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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오염에 속수무책 피해
입력 2012.11.15 (07:5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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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김포시의 한 마을이 수십 개의 공장이 불법으로 배출하는 오염물질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지만 지자체에 민원을 넣어도 불법 행위는 십수 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매캐한 연기로 마을이 뒤덮였습니다.

스티로폼과 불법 폐기물 등을 버젓이 태우는가 하면, 배수구로는 폐수가 흘러나옵니다.

공장 60여 곳이 자리 잡은 경기도 김포시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인터뷰> 김의균(마을 주민) : "화공약품에 숨을 못 쉴 정도로 눈이 따갑고 목이 따갑고……. 살 수가 없어요. 지옥이에요."

공장들은 대부분 쓰레기 재활용이나 금속 가공 업종.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오염 배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태반입니다.

<인터뷰> 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벌금도 맞고 정지도 먹고 다 먹었어요. 이제 우리도 갈 데가 없고 이거 팔려야만 나가요."

주민들이 지자체에 민원을 넣기도 수차례.

문제는 수차례 행정처분을 받고 46개 공장이 기소됐지만 달라지는 게 없다는 점입니다.

<녹취> 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시정명령이 나갔는데도 안 됐을 경우에는 이행강제금 부과가 1,2,3차 나가는 거거든요. 행정대집행은 할 수가 없어요. 지금 입장에서는."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배짱 영업이 도를 넘은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환경단체 : "너희가 뭔데 이런 걸 와서 단속하느냐 하면서 위협을 하기 때문에 사실은 겁이 나서 못 같 때가 많습니다."

수단이 없다며 지자체가 손 놓고 있는 사이 오염으로 인한 주민들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불법 오염에 속수무책 피해
    • 입력 2012-11-15 07:55:33
    뉴스광장
<앵커 멘트>

경기도 김포시의 한 마을이 수십 개의 공장이 불법으로 배출하는 오염물질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지만 지자체에 민원을 넣어도 불법 행위는 십수 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매캐한 연기로 마을이 뒤덮였습니다.

스티로폼과 불법 폐기물 등을 버젓이 태우는가 하면, 배수구로는 폐수가 흘러나옵니다.

공장 60여 곳이 자리 잡은 경기도 김포시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인터뷰> 김의균(마을 주민) : "화공약품에 숨을 못 쉴 정도로 눈이 따갑고 목이 따갑고……. 살 수가 없어요. 지옥이에요."

공장들은 대부분 쓰레기 재활용이나 금속 가공 업종.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오염 배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태반입니다.

<인터뷰> 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벌금도 맞고 정지도 먹고 다 먹었어요. 이제 우리도 갈 데가 없고 이거 팔려야만 나가요."

주민들이 지자체에 민원을 넣기도 수차례.

문제는 수차례 행정처분을 받고 46개 공장이 기소됐지만 달라지는 게 없다는 점입니다.

<녹취> 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시정명령이 나갔는데도 안 됐을 경우에는 이행강제금 부과가 1,2,3차 나가는 거거든요. 행정대집행은 할 수가 없어요. 지금 입장에서는."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배짱 영업이 도를 넘은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환경단체 : "너희가 뭔데 이런 걸 와서 단속하느냐 하면서 위협을 하기 때문에 사실은 겁이 나서 못 같 때가 많습니다."

수단이 없다며 지자체가 손 놓고 있는 사이 오염으로 인한 주민들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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