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국정원 인권위에 제소”

입력 2012.11.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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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국가정보원을 인권침해 등의 혐의로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왕재산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일반 시민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오는 20일 국정원을 인권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또 국정원이 이백여 명이 넘는 시민들의 금융계좌를 무차별적으로 조회하고, 백여 명이 넘는 각계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1년 넘게 진행하는 등, 무리한 수사로 시민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북한 노동당의 지령을 받은 남한 사회 일부 인사들이 지하당 왕재산을 결성하고, 지속적으로 노동당으로부터 자금을 공급받아 대남간첩활동을 해 온 혐의가 포착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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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국정원 인권위에 제소”
    • 입력 2012-11-15 08:12:14
    사회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국가정보원을 인권침해 등의 혐의로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왕재산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일반 시민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오는 20일 국정원을 인권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또 국정원이 이백여 명이 넘는 시민들의 금융계좌를 무차별적으로 조회하고, 백여 명이 넘는 각계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1년 넘게 진행하는 등, 무리한 수사로 시민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북한 노동당의 지령을 받은 남한 사회 일부 인사들이 지하당 왕재산을 결성하고, 지속적으로 노동당으로부터 자금을 공급받아 대남간첩활동을 해 온 혐의가 포착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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