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이란 잡고 A조 선두 도약

입력 2012.11.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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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이 이란을 꺾고 1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1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 원정에서 울루그베크 바카예프(이르티쉬)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A조 3위였던 우즈베키스탄은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 한국(2승1무·승점 7)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2위를 달렸지만 3위 이란(2승1무2패), 4위 카타르(2승1무2패)와 승점이 같아져 발길이 바빠졌다.



킥오프한 지 70분이 지나도록 헛심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26분 세르베르 드예파로프(알 샤밥)가 감아 찬 프리킥을 바카예프가 골로 연결시켜 짜릿한 결승골을 뽑았다.



이란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밀라드 노리(사바쿰)가 추가시간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땅을 쳤다.



다른 A조 경기에서는 홈그라운드의 카타르가 후반 30분 우루과이 태생의 공격수 안드레스 퀸타나(카타르SC)가 결승골을 터뜨려 레바논을 1-0으로 물리쳤다.



6월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적 있는 카타르는 최종예선에서 2승째를 거뒀다.



5개국씩 2개조로 묶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2위까지 브라질로 가는 직행 티켓을 얻는다.



각 조 3위는 내년 9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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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베크, 이란 잡고 A조 선두 도약
    • 입력 2012-11-15 09:10:23
    연합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이 이란을 꺾고 1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1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 원정에서 울루그베크 바카예프(이르티쉬)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A조 3위였던 우즈베키스탄은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 한국(2승1무·승점 7)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2위를 달렸지만 3위 이란(2승1무2패), 4위 카타르(2승1무2패)와 승점이 같아져 발길이 바빠졌다.

킥오프한 지 70분이 지나도록 헛심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26분 세르베르 드예파로프(알 샤밥)가 감아 찬 프리킥을 바카예프가 골로 연결시켜 짜릿한 결승골을 뽑았다.

이란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밀라드 노리(사바쿰)가 추가시간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땅을 쳤다.

다른 A조 경기에서는 홈그라운드의 카타르가 후반 30분 우루과이 태생의 공격수 안드레스 퀸타나(카타르SC)가 결승골을 터뜨려 레바논을 1-0으로 물리쳤다.

6월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적 있는 카타르는 최종예선에서 2승째를 거뒀다.

5개국씩 2개조로 묶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2위까지 브라질로 가는 직행 티켓을 얻는다.

각 조 3위는 내년 9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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