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문가 행세 20억 원 가로챈 혐의 40대 구속

입력 2012.11.15 (10:05) 수정 2012.1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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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주식 전문가 행세를 하며 주변사람들로부터 20억 원의 주식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1살 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2008년, 평소 알고 지내던 45살 조모 씨에게 주식을 싼 가격에 사주겠다며 속여 차명계좌로 3억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4년 동안 주변사람 8명으로부터 백여 차례에 걸쳐 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유령 법인명의의 대포통장을 사들여 범죄에 이용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원금 일부를 돌려주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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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전문가 행세 20억 원 가로챈 혐의 40대 구속
    • 입력 2012-11-15 10:05:01
    • 수정2012-11-15 17:14:33
    사회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주식 전문가 행세를 하며 주변사람들로부터 20억 원의 주식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1살 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2008년, 평소 알고 지내던 45살 조모 씨에게 주식을 싼 가격에 사주겠다며 속여 차명계좌로 3억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4년 동안 주변사람 8명으로부터 백여 차례에 걸쳐 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유령 법인명의의 대포통장을 사들여 범죄에 이용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원금 일부를 돌려주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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