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4 골’ 스웨덴, 잉글랜드 제압

입력 2012.11.15 (10:58) 수정 2012.11.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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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의 '원맨쇼'를 앞세워 잉글랜드와의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프렌즈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잉글랜드를 4-2로 제압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날 스웨덴의 4골을 모두 책임지고 이중 세 골을 경기 종료 전 15분여 동안 몰아넣어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0분 왼편에서 동료가 찔러준 패스를 정면에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잉글랜드도 곧바로 반격에 들어가 전반 35분 대니 웰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른발 발리슛을 터뜨리고, 전반 38분에는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프리킥을 스티븐 코커(토트넘)가 마무리해 2-1로 앞서갔다.



후반 30분이 지날 때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양팀 모두 좀처럼 골을 내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진짜 활약이 시작됐다.



후반 32분 중원에서 길게 이어진 패스를 이어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강력한 프리킥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았고 후반 추가시간 과감한 오른발 바이시클 킥으로 쐐기골까지 터뜨려 4-2 역전승을 완성했다.

스페인은 파나마와의 원정 친선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페드로가 전반 16분 선제골과 전반 43분 팀의 세번째 골을 넣어 승리에 앞장섰고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마르켈 수사에타(아틀레틱 빌바오)가 한 골씩 거들었다.



파나마는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한 데에 만족해야 했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 선수들을 앞세웠으나 상대 골문을 여는 데에 실패했다.



'앙숙' 네덜란드와 독일도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밖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포르투갈은 가봉과 2-2로 비겼고 프랑스는 이탈리아와의 원정 친선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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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라탄 4 골’ 스웨덴, 잉글랜드 제압
    • 입력 2012-11-15 10:58:50
    • 수정2012-11-15 14:28:02
    연합뉴스
스웨덴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의 '원맨쇼'를 앞세워 잉글랜드와의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프렌즈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잉글랜드를 4-2로 제압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날 스웨덴의 4골을 모두 책임지고 이중 세 골을 경기 종료 전 15분여 동안 몰아넣어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0분 왼편에서 동료가 찔러준 패스를 정면에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잉글랜드도 곧바로 반격에 들어가 전반 35분 대니 웰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른발 발리슛을 터뜨리고, 전반 38분에는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프리킥을 스티븐 코커(토트넘)가 마무리해 2-1로 앞서갔다.

후반 30분이 지날 때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양팀 모두 좀처럼 골을 내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진짜 활약이 시작됐다.

후반 32분 중원에서 길게 이어진 패스를 이어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강력한 프리킥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았고 후반 추가시간 과감한 오른발 바이시클 킥으로 쐐기골까지 터뜨려 4-2 역전승을 완성했다.
스페인은 파나마와의 원정 친선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페드로가 전반 16분 선제골과 전반 43분 팀의 세번째 골을 넣어 승리에 앞장섰고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마르켈 수사에타(아틀레틱 빌바오)가 한 골씩 거들었다.

파나마는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한 데에 만족해야 했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 선수들을 앞세웠으나 상대 골문을 여는 데에 실패했다.

'앙숙' 네덜란드와 독일도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밖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포르투갈은 가봉과 2-2로 비겼고 프랑스는 이탈리아와의 원정 친선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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