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전미정, 안선주 넘어 ‘상금왕’

입력 2012.11.15 (11:02) 수정 2012.1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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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미정(30·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을 차지했다.



요미우리 신문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상금 순위 3위인 안선주(25)가 손목 통증 때문에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출전을 포기하면서 전미정이 상금왕을 확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로써 JLPGA 투어에서는 2010∼2011년 안선주에 이어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상금왕에 올랐다.



전미정은 지난주 이토엔 레이디스까지 올해 28개 대회에서 상금 1억2천390만엔(약 16억7천898만원)을 벌어 아리무라 치에(1억188만엔)와 안선주(1억120만엔)에 앞서 있었다.



투어 챔피언십에만 2천500만엔의 상금이 걸려 있어 수치상으로는 남은 2개 대회에서 상금왕 역전이 가능했지만, 경쟁자들이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전미정이 '상금 퀸' 자리를 굳혔다.



아리무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선택했고, 유일한 추격자로 남았던 안선주도 부상에 발목을 잡혀 3년 연속 상금왕 도전이 무산됐다.



2005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전미정은 2006년 상금랭킹 2위, 2010년 3위, 지난해 6위 등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상금왕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 시즌 6월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를 시작으로 니치-이코 레이디스, CAT 레이디스, 히구치 히사코 모리나가제과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는 등 맹활약했다.



전미정은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16∼18일)과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22∼25일)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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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PGA 전미정, 안선주 넘어 ‘상금왕’
    • 입력 2012-11-15 11:02:35
    • 수정2012-11-15 11:36:01
    연합뉴스
 전미정(30·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을 차지했다.

요미우리 신문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상금 순위 3위인 안선주(25)가 손목 통증 때문에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출전을 포기하면서 전미정이 상금왕을 확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로써 JLPGA 투어에서는 2010∼2011년 안선주에 이어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상금왕에 올랐다.

전미정은 지난주 이토엔 레이디스까지 올해 28개 대회에서 상금 1억2천390만엔(약 16억7천898만원)을 벌어 아리무라 치에(1억188만엔)와 안선주(1억120만엔)에 앞서 있었다.

투어 챔피언십에만 2천500만엔의 상금이 걸려 있어 수치상으로는 남은 2개 대회에서 상금왕 역전이 가능했지만, 경쟁자들이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전미정이 '상금 퀸' 자리를 굳혔다.

아리무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선택했고, 유일한 추격자로 남았던 안선주도 부상에 발목을 잡혀 3년 연속 상금왕 도전이 무산됐다.

2005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전미정은 2006년 상금랭킹 2위, 2010년 3위, 지난해 6위 등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상금왕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 시즌 6월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를 시작으로 니치-이코 레이디스, CAT 레이디스, 히구치 히사코 모리나가제과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는 등 맹활약했다.

전미정은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16∼18일)과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22∼25일)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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