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 여생도 수십 명, 교관에 성폭력 당해

입력 2012.11.15 (11:17) 수정 2012.11.15 (1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여자 공군 생도 수십 명이 훈련 과정에서 교관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군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의 레이클랜드 공군기지에서 여자 사관후보생 48명이 자신들의 교관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성폭행 피해자는 13명으로, 특히 이중 6명은 같은 교관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사건에 연루된 최소 23명의 남자 교관 가운데 5명은 이미 군법재판에서 유죄가 선고됐거나 죄를 인정해 최대 징역 20년의 형을 선고받았고 나머지 교관에 대해서도 군법 처리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미 공군은 기초훈련 과정에서 교관의 4분의 1을 여성으로 배치하고 훈련기간을 1주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공군 여생도 수십 명, 교관에 성폭력 당해
    • 입력 2012-11-15 11:17:03
    • 수정2012-11-15 17:22:30
    국제
미국에서 여자 공군 생도 수십 명이 훈련 과정에서 교관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군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의 레이클랜드 공군기지에서 여자 사관후보생 48명이 자신들의 교관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성폭행 피해자는 13명으로, 특히 이중 6명은 같은 교관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사건에 연루된 최소 23명의 남자 교관 가운데 5명은 이미 군법재판에서 유죄가 선고됐거나 죄를 인정해 최대 징역 20년의 형을 선고받았고 나머지 교관에 대해서도 군법 처리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미 공군은 기초훈련 과정에서 교관의 4분의 1을 여성으로 배치하고 훈련기간을 1주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