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CIA 前 국장, 안보 해친 증거 없다”

입력 2012.11.15 (11:18) 수정 2012.11.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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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CIA 국장이 불륜 스캔들로 물러난 것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그가 국가 안보를 해친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선 승리 이후 일주일 만에 기자들 앞에 선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 사건에 대한 언급으로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국장의 탁월한 업무 능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면서 국가안보를 해치는 증거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대통령)

페트레이어스 사임을 수용한 것도 그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리비아 사태 관련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매케인(美 상원의원)

의회 청문회에서는 리비아 사태뿐만 아니라 페트레이어스 건에 대한 질문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의 중심인물 가운데 하나인 질 켈리가 탬파 지역을 담당하는 한국 명예영사로 활동해온 사실이 공개되면서 한국과의 연관성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페트레이어스 사건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을 타개하기 위해 공화당과 타협점을 찾을 것이며 이란과 핵협상을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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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CIA 前 국장, 안보 해친 증거 없다”
    • 입력 2012-11-15 11:18:37
    • 수정2012-11-15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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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CIA 국장이 불륜 스캔들로 물러난 것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그가 국가 안보를 해친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선 승리 이후 일주일 만에 기자들 앞에 선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 사건에 대한 언급으로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페트레이어스 국장의 탁월한 업무 능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면서 국가안보를 해치는 증거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대통령) 페트레이어스 사임을 수용한 것도 그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페트레이어스 전 국장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리비아 사태 관련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매케인(美 상원의원) 의회 청문회에서는 리비아 사태뿐만 아니라 페트레이어스 건에 대한 질문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의 중심인물 가운데 하나인 질 켈리가 탬파 지역을 담당하는 한국 명예영사로 활동해온 사실이 공개되면서 한국과의 연관성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페트레이어스 사건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을 타개하기 위해 공화당과 타협점을 찾을 것이며 이란과 핵협상을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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