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부족’ 119 이송환자 거부 병원 급증

입력 2012.11.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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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부족을 이유로 병원에서 119 구급차량 이송환자를 거부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재난본부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119 구급차량 이송 환자가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거부당한 경우가 2010년 257건에서 지난해 476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77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응급환자 거부 이유는 응급실 부족이 46%로 가장 많았고 전문의사가 자리를 비우거나 입원실이 부족한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승우 시의원은 응급환자가 다른 곳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소방서와 병원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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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부족’ 119 이송환자 거부 병원 급증
    • 입력 2012-11-15 12:03:13
    사회
응급실 부족을 이유로 병원에서 119 구급차량 이송환자를 거부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재난본부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119 구급차량 이송 환자가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거부당한 경우가 2010년 257건에서 지난해 476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77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응급환자 거부 이유는 응급실 부족이 46%로 가장 많았고 전문의사가 자리를 비우거나 입원실이 부족한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승우 시의원은 응급환자가 다른 곳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소방서와 병원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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