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신입생 유치전 점화

입력 2012.11.15 (1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주 수능시험이 끝나나마자 지방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대학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수험생들의 마음을 파고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댄스동아리의 화려한 춤사위가 수험생들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동안 시험준비로 바짝 긴장하던 수험생들 표정에 모처럼 여유가 묻어납니다.

<인터뷰> 이현국(청주고 3학년) : "설명만 나열하면 지루한데 아무래도 좀더 집중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입시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밖에 마련된 수 십개의 부스에서는 학과별로 재학생들과 수험생간의 구체적인 개별 진로 상담도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승택(충북대 총장) : "거점 국립대 중 취업률이 높고 장래성이 있는 점 등을 홍보하고 있다."

서원대는 수험생들을 학교가 아닌 극장으로 초대해 영화 상영과 각종 공연을 진행하며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원대는 올해 재단이 정상화된 이후 첫 신입생 모집인 만큼 어느 때보다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민영(서원대 입학학생처장) : "서원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인식도 다른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66만 8천 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3.6%가 줄었습니다.

학생 수는 줄고 대학 구조 조정의 압박은 거세지면서 수험생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은 어느해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끝…신입생 유치전 점화
    • 입력 2012-11-15 13:11:36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주 수능시험이 끝나나마자 지방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대학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수험생들의 마음을 파고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댄스동아리의 화려한 춤사위가 수험생들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동안 시험준비로 바짝 긴장하던 수험생들 표정에 모처럼 여유가 묻어납니다. <인터뷰> 이현국(청주고 3학년) : "설명만 나열하면 지루한데 아무래도 좀더 집중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입시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밖에 마련된 수 십개의 부스에서는 학과별로 재학생들과 수험생간의 구체적인 개별 진로 상담도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승택(충북대 총장) : "거점 국립대 중 취업률이 높고 장래성이 있는 점 등을 홍보하고 있다." 서원대는 수험생들을 학교가 아닌 극장으로 초대해 영화 상영과 각종 공연을 진행하며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원대는 올해 재단이 정상화된 이후 첫 신입생 모집인 만큼 어느 때보다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민영(서원대 입학학생처장) : "서원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인식도 다른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66만 8천 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3.6%가 줄었습니다. 학생 수는 줄고 대학 구조 조정의 압박은 거세지면서 수험생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은 어느해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