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조, 亞선수권서 금1·은1 추가

입력 2012.11.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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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국제 체조 무대에 복귀한 북한이 제5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했다.



북한은 14일 밤 중국 푸톈에서 막을 내린 대회 종목별 결승에서 남자 도마의 리세광이 1위, 여자 평균대에서 김은향이 2위에 올랐다.



북한 체조는 2010년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과정에서 여자 선수의 나이를 이전과 다르게 기재한 것이 적발돼 국제체조연맹(FIG)으로부터 2년간 국제대회 출전금지 조치를 받았다.



이 때문에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에 복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는 성과를 이뤘다.



북한 체조의 간판스타인 리세광은 남자 도마 결승서 1, 2차 시기 평균 16.32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해 링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리세광은 두 차례 모두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난도 7.2짜리 기술을 시도,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2008년 대회에 이어 도마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평균대 결승에 출전한 김은향은 14.925점을 획득, 상쭌숭(중국·15.225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마지막 날 경기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하고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개인종합 2위, 이단평행봉 3위에 올랐던 유망주 성지혜(대구체고)는 평균대에서 13.775점을 받아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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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체조, 亞선수권서 금1·은1 추가
    • 입력 2012-11-15 13:19:54
    연합뉴스
2년 만에 국제 체조 무대에 복귀한 북한이 제5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했다.

북한은 14일 밤 중국 푸톈에서 막을 내린 대회 종목별 결승에서 남자 도마의 리세광이 1위, 여자 평균대에서 김은향이 2위에 올랐다.

북한 체조는 2010년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과정에서 여자 선수의 나이를 이전과 다르게 기재한 것이 적발돼 국제체조연맹(FIG)으로부터 2년간 국제대회 출전금지 조치를 받았다.

이 때문에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에 복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는 성과를 이뤘다.

북한 체조의 간판스타인 리세광은 남자 도마 결승서 1, 2차 시기 평균 16.32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해 링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리세광은 두 차례 모두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난도 7.2짜리 기술을 시도,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2008년 대회에 이어 도마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평균대 결승에 출전한 김은향은 14.925점을 획득, 상쭌숭(중국·15.225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마지막 날 경기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하고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개인종합 2위, 이단평행봉 3위에 올랐던 유망주 성지혜(대구체고)는 평균대에서 13.775점을 받아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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