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노조, 최용권 회장 비자금 의혹 고발

입력 2012.11.15 (14:18) 수정 2012.11.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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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삼환기업 노동조합은 최용권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 회장이 수십 개의 비자금 차명계좌를 보유한 것을 인지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청와대에 진정했지만 조사를 미루고 있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최 회장의 차명계좌는 1990년대 현장별로 천만 원에서 2천만 원씩 횡령해 매달 수억 원씩 약 10년에 걸쳐 만들어진 수백억 원의 비자금 계좌"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주식취득자금 소명서와 차명계좌 확인서 등 비자금 조성 정황을 보여주는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최 회장은 어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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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환기업 노조, 최용권 회장 비자금 의혹 고발
    • 입력 2012-11-15 14:18:41
    • 수정2012-11-15 20:57:54
    사회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삼환기업 노동조합은 최용권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 회장이 수십 개의 비자금 차명계좌를 보유한 것을 인지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청와대에 진정했지만 조사를 미루고 있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최 회장의 차명계좌는 1990년대 현장별로 천만 원에서 2천만 원씩 횡령해 매달 수억 원씩 약 10년에 걸쳐 만들어진 수백억 원의 비자금 계좌"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주식취득자금 소명서와 차명계좌 확인서 등 비자금 조성 정황을 보여주는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최 회장은 어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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