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462명 기소
입력 2012.11.15 (15:46)
수정 2012.11.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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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부정 투표 사건으로 후보자와 당원 등 모두 462명이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전국 14개 지방검찰청 별로 대리 투표한 것으로 의심되는 천7백여 명을 수사한 결과, 20명을 구속기소하고, 442명은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자 가운데에는 오옥만, 이영희, 윤갑인재 씨 등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 3명이 포함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지검 입건자가 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지검과 의정부지검이 뒤를 이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피의자의 경우 '과거 10년 동안 계속돼 온 것인데 왜 문제가 되는 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이번 부정 투표가 고질적인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 등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검찰 수사 결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전국 14개 지방검찰청 별로 대리 투표한 것으로 의심되는 천7백여 명을 수사한 결과, 20명을 구속기소하고, 442명은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자 가운데에는 오옥만, 이영희, 윤갑인재 씨 등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 3명이 포함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지검 입건자가 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지검과 의정부지검이 뒤를 이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피의자의 경우 '과거 10년 동안 계속돼 온 것인데 왜 문제가 되는 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이번 부정 투표가 고질적인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 등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검찰 수사 결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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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46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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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5 15:46:52
- 수정2012-11-15 17:09:35
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부정 투표 사건으로 후보자와 당원 등 모두 462명이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전국 14개 지방검찰청 별로 대리 투표한 것으로 의심되는 천7백여 명을 수사한 결과, 20명을 구속기소하고, 442명은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자 가운데에는 오옥만, 이영희, 윤갑인재 씨 등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 3명이 포함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지검 입건자가 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지검과 의정부지검이 뒤를 이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피의자의 경우 '과거 10년 동안 계속돼 온 것인데 왜 문제가 되는 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이번 부정 투표가 고질적인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 등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검찰 수사 결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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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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