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단일화 협상 중단 사과”…安 “깊은 실망”

입력 2012.11.15 (17:22) 수정 2012.11.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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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협상 중단과 관련해 안철수 후보에게 사과했지만, 안 후보는 깊은 실망감만 나타냈습니다.



새누리당은 빨리 단일 후보를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 단일화 협의 중단 이틀째.



부산을 방문중인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사람들이 안철수 후보를 자극하거나 불편하게 한 일들이 있었다면 대신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협상을 시작하자마자 중단되는 모습을 보여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안 후보측에 협의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다른 자리에서는 "안 후보에게 두 번 전화했다, 서울 올라가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깊은 실망을 했다면서 문 후보의 사과 수용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경쟁으로만 생각한다면 그 결과로 이긴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 캠프에서는 안철수 후보 양보론 유포, 여론조사를 앞둔 조직 동원등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국민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결정을 내릴 것을 문 안 두 후보측에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안철수 후보가 이제야 자신을 불쏘시개로 쓰려는 민주당의 덫에 걸린 사실을 깨달은 것 같다면서, 그래도 안 후보의 발버둥치기는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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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단일화 협상 중단 사과”…安 “깊은 실망”
    • 입력 2012-11-15 17:22:58
    • 수정2012-11-15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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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협상 중단과 관련해 안철수 후보에게 사과했지만, 안 후보는 깊은 실망감만 나타냈습니다.

새누리당은 빨리 단일 후보를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 단일화 협의 중단 이틀째.

부산을 방문중인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사람들이 안철수 후보를 자극하거나 불편하게 한 일들이 있었다면 대신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협상을 시작하자마자 중단되는 모습을 보여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안 후보측에 협의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다른 자리에서는 "안 후보에게 두 번 전화했다, 서울 올라가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깊은 실망을 했다면서 문 후보의 사과 수용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경쟁으로만 생각한다면 그 결과로 이긴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 캠프에서는 안철수 후보 양보론 유포, 여론조사를 앞둔 조직 동원등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국민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결정을 내릴 것을 문 안 두 후보측에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안철수 후보가 이제야 자신을 불쏘시개로 쓰려는 민주당의 덫에 걸린 사실을 깨달은 것 같다면서, 그래도 안 후보의 발버둥치기는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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