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0만 미만市 출점 자제…월 2회 휴무”

입력 2012.1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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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15년까지 30만명 미만의 중소도시에서 대형마트 출점이 제한되고, 다음달 중순부터 월 2차례 자율 휴무가 시행됩니다.

대형 유통업계와 중소상인들의 합의 내용,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가 2015년까지 인구 30만 미만의 중소 도시에서 신규 점포 개설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16일부터 한달에 평일 두차례 자율 휴무하기로 했습니다.

휴무일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결정합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대형 유통업계와 전통시장. 중소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상생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같은 시기 인구 10만 미만 도시의 출점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자율휴무의 경우 다음달 16일주간부터 한 달에 두차례 평일에 휴무하기로 합의했으며, 쇼핑센터 등에 입점해있는 대형마트도 지율휴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투자가 이뤄진 점포는 이번 출자 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해 일부 논란도 예상됩니다.

현재 출점 문제로 자치단체와 진행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조례가 개정될 경우 소송이 자동 각하됨에 따라 지경부가 조례 개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대형 유통업계의 양보만으로는 중소 유통업계의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유통상생발전기금 설치 등 중장기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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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30만 미만市 출점 자제…월 2회 휴무”
    • 입력 2012-11-15 1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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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15년까지 30만명 미만의 중소도시에서 대형마트 출점이 제한되고, 다음달 중순부터 월 2차례 자율 휴무가 시행됩니다. 대형 유통업계와 중소상인들의 합의 내용,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가 2015년까지 인구 30만 미만의 중소 도시에서 신규 점포 개설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16일부터 한달에 평일 두차례 자율 휴무하기로 했습니다. 휴무일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결정합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대형 유통업계와 전통시장. 중소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상생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같은 시기 인구 10만 미만 도시의 출점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자율휴무의 경우 다음달 16일주간부터 한 달에 두차례 평일에 휴무하기로 합의했으며, 쇼핑센터 등에 입점해있는 대형마트도 지율휴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투자가 이뤄진 점포는 이번 출자 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해 일부 논란도 예상됩니다. 현재 출점 문제로 자치단체와 진행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조례가 개정될 경우 소송이 자동 각하됨에 따라 지경부가 조례 개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대형 유통업계의 양보만으로는 중소 유통업계의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유통상생발전기금 설치 등 중장기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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