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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 첫날, 양제윤 ‘2벌타’ 받고도 2위
입력 2012.11.15 (17:48) 수정 2012.11.15 (19:13) 연합뉴스
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대상포인트 역전 1위 도전에 나섰다.



양제윤은 15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장(파72·6천517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8천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양수진(21·넵스) 등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양제윤은 단독 선두 김세영(19·미래에셋)을 두 타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 291점으로 김하늘(24·비씨카드·293점)에 2점 뒤진 2위를 달리는 양제윤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대상포인트는 10위 안에 들어야 받을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40점, 준우승자에게는 22점이 주어진다.



이날 양제윤은 전반 6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티샷한 볼이 왼쪽 러프에 박힌 뒤 낙뢰로 경기가 멈추면서 잠시 꼬였다.



경기 중단이 결정되자 양제윤은 볼이 떨어진 곳에 표시했고, 경기가 재개됐을 때 그 자리에 볼을 놓고 플레이해 파로 홀아웃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볼을 드롭하고 쳐야 한다는 규칙을 잊은 채 나온 실수였다.



뒤늦게 알아챈 양제윤은 경기위원에게 실수를 밝혀 오소(誤所)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양제윤은 "아마추어 때 이런 상황에 공을 놓고 친 경험이 있어 생각 없이 쳤는데 16번홀에서 (양)수진 언니가 박힌 공을 드롭한 뒤에 치는 것을 보고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벌타로 액땜한 양제윤은 후반에 2타를 더 줄여 추격의 발판을 놨다.



양제윤은 "첫날 앞서던 상황에서 벌타가 나와 다행"이라면서 "편하게 치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실수가 나오고 나니 오기가 생겨 더 집중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4억5천548만원)과 대상포인트, 최저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김하늘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는 데 그쳐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상금순위 2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4억424만원)과 3위 김자영(21·넵스·3억8천590만원)은 나란히 세 타를 줄여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허윤경과 김자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김하늘의 성적에 따라 상금왕 등극 가능성이 있다.
  • ADT 첫날, 양제윤 ‘2벌타’ 받고도 2위
    • 입력 2012-11-15 17:48:56
    • 수정2012-11-15 19:13:04
    연합뉴스
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대상포인트 역전 1위 도전에 나섰다.



양제윤은 15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장(파72·6천517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8천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양수진(21·넵스) 등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양제윤은 단독 선두 김세영(19·미래에셋)을 두 타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 291점으로 김하늘(24·비씨카드·293점)에 2점 뒤진 2위를 달리는 양제윤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대상포인트는 10위 안에 들어야 받을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40점, 준우승자에게는 22점이 주어진다.



이날 양제윤은 전반 6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티샷한 볼이 왼쪽 러프에 박힌 뒤 낙뢰로 경기가 멈추면서 잠시 꼬였다.



경기 중단이 결정되자 양제윤은 볼이 떨어진 곳에 표시했고, 경기가 재개됐을 때 그 자리에 볼을 놓고 플레이해 파로 홀아웃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볼을 드롭하고 쳐야 한다는 규칙을 잊은 채 나온 실수였다.



뒤늦게 알아챈 양제윤은 경기위원에게 실수를 밝혀 오소(誤所)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양제윤은 "아마추어 때 이런 상황에 공을 놓고 친 경험이 있어 생각 없이 쳤는데 16번홀에서 (양)수진 언니가 박힌 공을 드롭한 뒤에 치는 것을 보고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벌타로 액땜한 양제윤은 후반에 2타를 더 줄여 추격의 발판을 놨다.



양제윤은 "첫날 앞서던 상황에서 벌타가 나와 다행"이라면서 "편하게 치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실수가 나오고 나니 오기가 생겨 더 집중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4억5천548만원)과 대상포인트, 최저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김하늘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는 데 그쳐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상금순위 2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4억424만원)과 3위 김자영(21·넵스·3억8천590만원)은 나란히 세 타를 줄여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허윤경과 김자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김하늘의 성적에 따라 상금왕 등극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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