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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득점력’ U-19 축구 우승 쏜다
입력 2012.11.15 (17:48) 수정 2012.11.15 (18:09) 연합뉴스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올해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벌어지는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오후 9시45분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 카이마흐의 에리미츠 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 정상을 탈환하면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한국의 결승 상대인 이라크는 이 대회에서 통산 5차례(2000년, 1988년, 1978년, 1977년, 1975년)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이라크는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과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일본을 2-1로 꺾었고 4강에서는 호주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12년 만의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과 이라크는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득점 기회를 더 많이 잡았지만 선수들의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1실점)에 머문 한국은 8강전부터 득점력이 살아나며 '소나기 골'을 쏟아냈다.

한국은 이란과의 8강전을 4-1 대승으로 이끌었고,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은 4강에서도 3-1로 승리해 두 경기에서 7골을 퍼붓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광종 감독은 "조별리그에서는 선수들이 볼을 잡으면 주변 동료를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8강 토너먼트부터 바뀌었다"며 "선수들에게 골 욕심을 부리고 주변 동료에게 빠르게 패스하라는 주문을 낸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처음 골 맛을 본 문창진(포항)이 4강전까지 3경기 연속골(3골)을 뽑아냈다.

또 강상우(경희대)와 김승준(군산제일고)이 2골을 뽑아내는 등 총 6명이 10골을 나눠 넣으며 득점루트의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이번 결승전 역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템포 빠른 패스를 통해 이라크의 수비벽을 뚫겠다는 작전이다.

이라크는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국과 마찬가지로 3실점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든든한 수비벽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섀도 스트라이커인 문창진의 날카로운 이선 침투와 발 빠른 미드필더 강상우의 돌파에 기대를 걸고 있다.
  • ‘불붙은 득점력’ U-19 축구 우승 쏜다
    • 입력 2012-11-15 17:48:57
    • 수정2012-11-15 18:09:00
    연합뉴스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올해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벌어지는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오후 9시45분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 카이마흐의 에리미츠 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 정상을 탈환하면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한국의 결승 상대인 이라크는 이 대회에서 통산 5차례(2000년, 1988년, 1978년, 1977년, 1975년)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이라크는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과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일본을 2-1로 꺾었고 4강에서는 호주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12년 만의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과 이라크는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득점 기회를 더 많이 잡았지만 선수들의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1실점)에 머문 한국은 8강전부터 득점력이 살아나며 '소나기 골'을 쏟아냈다.

한국은 이란과의 8강전을 4-1 대승으로 이끌었고,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은 4강에서도 3-1로 승리해 두 경기에서 7골을 퍼붓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광종 감독은 "조별리그에서는 선수들이 볼을 잡으면 주변 동료를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8강 토너먼트부터 바뀌었다"며 "선수들에게 골 욕심을 부리고 주변 동료에게 빠르게 패스하라는 주문을 낸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처음 골 맛을 본 문창진(포항)이 4강전까지 3경기 연속골(3골)을 뽑아냈다.

또 강상우(경희대)와 김승준(군산제일고)이 2골을 뽑아내는 등 총 6명이 10골을 나눠 넣으며 득점루트의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이번 결승전 역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템포 빠른 패스를 통해 이라크의 수비벽을 뚫겠다는 작전이다.

이라크는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국과 마찬가지로 3실점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든든한 수비벽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섀도 스트라이커인 문창진의 날카로운 이선 침투와 발 빠른 미드필더 강상우의 돌파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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