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WBC 야구 지역예선서 첫 승

입력 2012.11.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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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역예선에서 메이저리그의 자니 데이먼을 앞세운 태국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필리핀은 15일 타이완 신타이베이시에 있는 신주앙구장에서 열린 WBC 지역예선 4조 첫 경기에서 태국을 8-2로 눌렀다.

4조에서는 필리핀, 태국, 타이완, 뉴질랜드가 격돌한다.

1회 선취점을 빼앗긴 필리핀은 4회 3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필리핀은 무사 1, 3루에서 알렉 로살레스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뽑아내 1-1 균형을 맞췄다.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의 보크로 역전에 성공한 필리핀은 이어진 2사 3루에서 데본 브라이스 라미레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내 한 점을 더 보탰다.

필리핀은 5회와 6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씩을 더하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8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린 안드레스 바스케스는 페르난도 라우렐의 중전 안타에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의 1루 견제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태국은 공수교대 후 1점을 만회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태국은 이날 경기에서 실책을 무려 7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데이먼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볼넷 1개에 잔루를 3개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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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WBC 야구 지역예선서 첫 승
    • 입력 2012-11-15 17:48:57
    연합뉴스
필리핀이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역예선에서 메이저리그의 자니 데이먼을 앞세운 태국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필리핀은 15일 타이완 신타이베이시에 있는 신주앙구장에서 열린 WBC 지역예선 4조 첫 경기에서 태국을 8-2로 눌렀다. 4조에서는 필리핀, 태국, 타이완, 뉴질랜드가 격돌한다. 1회 선취점을 빼앗긴 필리핀은 4회 3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필리핀은 무사 1, 3루에서 알렉 로살레스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뽑아내 1-1 균형을 맞췄다.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의 보크로 역전에 성공한 필리핀은 이어진 2사 3루에서 데본 브라이스 라미레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내 한 점을 더 보탰다. 필리핀은 5회와 6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씩을 더하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8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린 안드레스 바스케스는 페르난도 라우렐의 중전 안타에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의 1루 견제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태국은 공수교대 후 1점을 만회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태국은 이날 경기에서 실책을 무려 7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데이먼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볼넷 1개에 잔루를 3개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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