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다음 달로 연기

개관 시기와 전시 내용, 초대 관장 선임과정 등에 논란이 일었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이 한 달가량 연기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오는 22일 개관하려 했지만 관장직을 재공모하게 되면서 개관 시기가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4년이었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개관 일정은 4차례나 변경되는 혼선을 빚게 됐습니다.

또 개관 시기와 관련해 시민단체와 학계는 비민주적인 건립과정과 졸속 추진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민주화 운동 등한시 하고 전시물의 지나친 우편향적이라며 개관 연기를 주장해왔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에 따라 건립을 추진한 현대사 박물관으로 총 예산 448억 원이 투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