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코치제안’ 박재홍 “현역 연장 원해”

입력 2012.11.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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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외야수 박재홍(39)이 다른 구단으로 옮겨서라도 현역으로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재홍은 15일 구단과 만나 이와 같은 뜻을 전하고 다른 구단을 알아보기로 했다.



SK는 박재홍에게 은퇴를 권유하며 은퇴식을 열고 해외 코치연수의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박재홍은 이런 대우보다는 현역 연장을 희망했다.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한 박재홍은 그해 30홈런-36도루를 기록해 최초로 30-30클럽에 가입하는 등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떨쳤다.



17시즌을 프로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284를 기록했고 300홈런과 1천81타점, 267도루를 남겼다.



올 시즌 30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46경기에서 타율 0.250과 5홈런, 18타점에 그쳐 흐르는 세월은 막지 못했다.



SK가 박재홍의 뜻을 존중해 내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면 그는 새롭게 뛸 다른 팀을 구할 수 있다.



한편 SK는 현역 연장 의사를 밝힌 또 다른 베테랑 박경완(40)과도 조만간 만나 이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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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코치제안’ 박재홍 “현역 연장 원해”
    • 입력 2012-11-15 21:22:04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외야수 박재홍(39)이 다른 구단으로 옮겨서라도 현역으로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재홍은 15일 구단과 만나 이와 같은 뜻을 전하고 다른 구단을 알아보기로 했다.

SK는 박재홍에게 은퇴를 권유하며 은퇴식을 열고 해외 코치연수의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박재홍은 이런 대우보다는 현역 연장을 희망했다.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한 박재홍은 그해 30홈런-36도루를 기록해 최초로 30-30클럽에 가입하는 등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떨쳤다.

17시즌을 프로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284를 기록했고 300홈런과 1천81타점, 267도루를 남겼다.

올 시즌 30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46경기에서 타율 0.250과 5홈런, 18타점에 그쳐 흐르는 세월은 막지 못했다.

SK가 박재홍의 뜻을 존중해 내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면 그는 새롭게 뛸 다른 팀을 구할 수 있다.

한편 SK는 현역 연장 의사를 밝힌 또 다른 베테랑 박경완(40)과도 조만간 만나 이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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