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 콤비’ 나란히 신기록 작성

입력 2012.11.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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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의 '데몰리션 콤비' 데얀(31·몬테네그로)과 몰리나(32·콜롬비아)가 K리그에서 쉽게 깨지지 않을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데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3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2분 에스쿠데로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올 시즌 득점 레이스 1위를 달리는 데얀의 시즌 28호골이었다.



데얀은 이날 골로 2003년 김도훈(현 성남일화 코치)이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28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외국인 선수로서는 2003년에 마그노, 도도가 작성한 27골을 넘어 K리그 통산 시즌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도 썼다.



지난달 2골에 머무르며 최근 득점 레이스에서 속도가 떨어지면서 2위 이동국(22골)과의 격차가 좁혀들던 데얀은 이번 골로 득점왕 레이스에 가속도를 붙였다.



K리그에 집중하려고 최근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소집을 포기한 데얀은 결국 K리그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는 성과를 거뒀다.



데얀과 함께 '데몰리션 콤비'를 이루는 몰리나는 도움 부문에서 새 기록을 썼다.



몰리나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2분 아디의 선제골을 도와 올 시즌에만 17개째 도움을 배달했다.



이날 도움으로 몰리나는 16년 묵은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전까지는 1996년 라데가 기록한 16개가 최고였다.



또 몰리나는 이번 도움으로 116경기 만에 K리그 통산 49골 40도움을 기록, 에닝요(전북·135경기)가 가지고 있던 K리그 최단 기간 '40-40'(40득점-40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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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몰리션 콤비’ 나란히 신기록 작성
    • 입력 2012-11-15 22:32:44
    연합뉴스
프로축구 FC서울의 '데몰리션 콤비' 데얀(31·몬테네그로)과 몰리나(32·콜롬비아)가 K리그에서 쉽게 깨지지 않을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데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3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2분 에스쿠데로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올 시즌 득점 레이스 1위를 달리는 데얀의 시즌 28호골이었다.

데얀은 이날 골로 2003년 김도훈(현 성남일화 코치)이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28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외국인 선수로서는 2003년에 마그노, 도도가 작성한 27골을 넘어 K리그 통산 시즌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도 썼다.

지난달 2골에 머무르며 최근 득점 레이스에서 속도가 떨어지면서 2위 이동국(22골)과의 격차가 좁혀들던 데얀은 이번 골로 득점왕 레이스에 가속도를 붙였다.

K리그에 집중하려고 최근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소집을 포기한 데얀은 결국 K리그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는 성과를 거뒀다.

데얀과 함께 '데몰리션 콤비'를 이루는 몰리나는 도움 부문에서 새 기록을 썼다.

몰리나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2분 아디의 선제골을 도와 올 시즌에만 17개째 도움을 배달했다.

이날 도움으로 몰리나는 16년 묵은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전까지는 1996년 라데가 기록한 16개가 최고였다.

또 몰리나는 이번 도움으로 116경기 만에 K리그 통산 49골 40도움을 기록, 에닝요(전북·135경기)가 가지고 있던 K리그 최단 기간 '40-40'(40득점-40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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