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광준 검사 계좌 압수수색 영장 기각

입력 2012.11.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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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광준 검사의 계좌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가 지금까지 확인된 차명계좌 외에 추가로 차명계좌를 만들어 썼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경찰이 지난 14일 김광준 검사의 은행 계좌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은 수사기록 입증 자료가 충분하지 않고, 기본적인 형식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영장 기각으로 잠시 냉각됐던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김 검사에 대한 이중수사 논란이 빚어지면서,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사태 해결을 촉구하자, 수사협의회 등을 개최하며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주춤하고 있는 경찰 수사와 달리 특임검사팀의 수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김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가 이미 확인된 부산지역 사업가 최모 씨 명의의 차명계좌 외에 2,3개의 차명계좌를 더 사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이와 함께 김 검사가 지인의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모 씨의 서울 자택을 지난 12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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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광준 검사 계좌 압수수색 영장 기각
    • 입력 2012-11-16 17:23:29
    뉴스 5
<앵커 멘트>

김광준 검사의 계좌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가 지금까지 확인된 차명계좌 외에 추가로 차명계좌를 만들어 썼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경찰이 지난 14일 김광준 검사의 은행 계좌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은 수사기록 입증 자료가 충분하지 않고, 기본적인 형식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영장 기각으로 잠시 냉각됐던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김 검사에 대한 이중수사 논란이 빚어지면서,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사태 해결을 촉구하자, 수사협의회 등을 개최하며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주춤하고 있는 경찰 수사와 달리 특임검사팀의 수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김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가 이미 확인된 부산지역 사업가 최모 씨 명의의 차명계좌 외에 2,3개의 차명계좌를 더 사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이와 함께 김 검사가 지인의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모 씨의 서울 자택을 지난 12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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