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온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가정, 요즘 얼마나 될까요?
설문조사를 해 봤더니, 대부분 가정이 이런 '밥상머리 대화'가 드물거나 없다고 답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들이 모여 하는 식사는, 밥을 먹는 것은 물론, 서로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대화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밥상머리 대화'를 나누는 가정은 많지 않았습니다.
동화약품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초·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 800명을 설문조사해 봤더니, 응답자의 72%가 가족 식사 도중 대화를 적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대화가 부족한 이유로는 '공통의 주제가 없어서'란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식사하면서 TV를 보기 때문에'가 32%,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가 11%, '스마트폰을 하느라'란 답변이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고교생 가정의 27%가 최근 일주일 안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한 횟수가 2번 이하라고 답한 반면, 초·중생 자녀를 둔 가정에선 이 비율이 각각 10%, 13%로 집계돼 학년이 높아질수록 가족 식사가 뜸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식사에 주로 빠지는 가족은 아버지란 응답이 70%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교생 자녀 가정만 놓고 봤을 때는 자녀가 식사에 빠진다는 응답이 52%로 아버지란 응답 42%보다 더 높게 나타나, 입시 공부로 밖에서 끼니를 때우는 고교생들의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가정, 요즘 얼마나 될까요?
설문조사를 해 봤더니, 대부분 가정이 이런 '밥상머리 대화'가 드물거나 없다고 답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들이 모여 하는 식사는, 밥을 먹는 것은 물론, 서로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대화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밥상머리 대화'를 나누는 가정은 많지 않았습니다.
동화약품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초·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 800명을 설문조사해 봤더니, 응답자의 72%가 가족 식사 도중 대화를 적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대화가 부족한 이유로는 '공통의 주제가 없어서'란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식사하면서 TV를 보기 때문에'가 32%,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가 11%, '스마트폰을 하느라'란 답변이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고교생 가정의 27%가 최근 일주일 안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한 횟수가 2번 이하라고 답한 반면, 초·중생 자녀를 둔 가정에선 이 비율이 각각 10%, 13%로 집계돼 학년이 높아질수록 가족 식사가 뜸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식사에 주로 빠지는 가족은 아버지란 응답이 70%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교생 자녀 가정만 놓고 봤을 때는 자녀가 식사에 빠진다는 응답이 52%로 아버지란 응답 42%보다 더 높게 나타나, 입시 공부로 밖에서 끼니를 때우는 고교생들의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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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자녀 둔 가정 72% “식사 중 대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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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6 17:23:34
<앵커 멘트>
온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가정, 요즘 얼마나 될까요?
설문조사를 해 봤더니, 대부분 가정이 이런 '밥상머리 대화'가 드물거나 없다고 답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들이 모여 하는 식사는, 밥을 먹는 것은 물론, 서로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대화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밥상머리 대화'를 나누는 가정은 많지 않았습니다.
동화약품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초·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 800명을 설문조사해 봤더니, 응답자의 72%가 가족 식사 도중 대화를 적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대화가 부족한 이유로는 '공통의 주제가 없어서'란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식사하면서 TV를 보기 때문에'가 32%,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가 11%, '스마트폰을 하느라'란 답변이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고교생 가정의 27%가 최근 일주일 안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한 횟수가 2번 이하라고 답한 반면, 초·중생 자녀를 둔 가정에선 이 비율이 각각 10%, 13%로 집계돼 학년이 높아질수록 가족 식사가 뜸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식사에 주로 빠지는 가족은 아버지란 응답이 70%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교생 자녀 가정만 놓고 봤을 때는 자녀가 식사에 빠진다는 응답이 52%로 아버지란 응답 42%보다 더 높게 나타나, 입시 공부로 밖에서 끼니를 때우는 고교생들의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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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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