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42년 만에 로켓 공격…긴장 최고조

입력 2012.11.17 (07:20) 수정 2012.1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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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마스가 예루살렘에 로켓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수도라고 주장하는 성지 예루살렘 근처까지 로켓이 날아온 것은 지난 1970년 이후 42년만입니다.

하마스의 로켓은 예루살렘 남쪽 외곽 서안지구의 유대인 마을 근처 빈터에 떨어져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상업중심지역인 텔아비브 앞바다에도 이틀째 하마스의 로켓이 떨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이 공격받자 이스라엘 정부는 예비군 7만 5천 명을 소집해달라는 군의 요청을 승인했으며, 이스라엘군은 국경지역에 탱크와 지상군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사흘간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의 6백 곳 이상을 공격했으며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은 550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29명, 이스라엘인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바논과 이란 등에서 수만 명이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조만간 가자지구를 방문하겠다고 밝혔고 미국도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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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루살렘 42년 만에 로켓 공격…긴장 최고조
    • 입력 2012-11-17 07:20:45
    • 수정2012-11-17 17:14:43
    국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마스가 예루살렘에 로켓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수도라고 주장하는 성지 예루살렘 근처까지 로켓이 날아온 것은 지난 1970년 이후 42년만입니다. 하마스의 로켓은 예루살렘 남쪽 외곽 서안지구의 유대인 마을 근처 빈터에 떨어져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상업중심지역인 텔아비브 앞바다에도 이틀째 하마스의 로켓이 떨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이 공격받자 이스라엘 정부는 예비군 7만 5천 명을 소집해달라는 군의 요청을 승인했으며, 이스라엘군은 국경지역에 탱크와 지상군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사흘간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의 6백 곳 이상을 공격했으며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은 550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29명, 이스라엘인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바논과 이란 등에서 수만 명이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조만간 가자지구를 방문하겠다고 밝혔고 미국도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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