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여친 살해 뒤 가방에 담아 은닉
입력 2012.11.17 (07:52)
수정 2012.11.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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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담하게도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창고에 숨겼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 창고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잠시 뒤 건장한 20대 남성이 창고를 나섭니다.
시신을 버릴 장소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창고에서 서울에서 실종된 24살 이모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여행용 가방에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29살 박모씨는 지난 11일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자 다음날 여자친구를 불러내 차량에서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것입니다.
<인터뷰> 박OO(피의자) :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다음날 회사에서 (집으로)와서 (시신을) 옮기기 위해 (가방을) 준비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흉기를 다수 준비한 점과 가방까지 구입한 점으로 미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살인 행각 뒤에도 평범한 일상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박동주(형사과장) : "태연히 회사에 출근했어요. 그리고 '(숨진 이씨와)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전화 통화를 형사들하고 계속했어요."
경찰은 남자친구인 박씨의 알리바이가 맞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끝에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29살 박모씨를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담하게도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창고에 숨겼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 창고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잠시 뒤 건장한 20대 남성이 창고를 나섭니다.
시신을 버릴 장소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창고에서 서울에서 실종된 24살 이모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여행용 가방에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29살 박모씨는 지난 11일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자 다음날 여자친구를 불러내 차량에서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것입니다.
<인터뷰> 박OO(피의자) :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다음날 회사에서 (집으로)와서 (시신을) 옮기기 위해 (가방을) 준비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흉기를 다수 준비한 점과 가방까지 구입한 점으로 미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살인 행각 뒤에도 평범한 일상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박동주(형사과장) : "태연히 회사에 출근했어요. 그리고 '(숨진 이씨와)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전화 통화를 형사들하고 계속했어요."
경찰은 남자친구인 박씨의 알리바이가 맞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끝에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29살 박모씨를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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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 통보에 여친 살해 뒤 가방에 담아 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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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담하게도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창고에 숨겼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 창고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잠시 뒤 건장한 20대 남성이 창고를 나섭니다.
시신을 버릴 장소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창고에서 서울에서 실종된 24살 이모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여행용 가방에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29살 박모씨는 지난 11일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자 다음날 여자친구를 불러내 차량에서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것입니다.
<인터뷰> 박OO(피의자) :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다음날 회사에서 (집으로)와서 (시신을) 옮기기 위해 (가방을) 준비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흉기를 다수 준비한 점과 가방까지 구입한 점으로 미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살인 행각 뒤에도 평범한 일상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박동주(형사과장) : "태연히 회사에 출근했어요. 그리고 '(숨진 이씨와)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전화 통화를 형사들하고 계속했어요."
경찰은 남자친구인 박씨의 알리바이가 맞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끝에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29살 박모씨를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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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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