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로켓 공격 받아…지상전 확산 우려

입력 2012.11.17 (12:11) 수정 2012.1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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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포격전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 지대로 꼽히던 예루살렘에까지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전면적인 지상전으로의 확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한발이 이스라엘의 심장부 예루살렘을 강타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로켓이 떨어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예루살렘을 안전 지대로 생각해 온 이스라엘에게는 상당한 충격입니다.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수도로 선포한 예루살렘은 가자 지구에서 약 80킬로미터 떨어져 로켓 사정권을 벗어난 것으로 간주돼 왔습니다.

무슬림에게도 제 3의 성지인 예루살렘은 4년 전 하마스와의 전면전 때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인터뷰>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포격전은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내무부 청사를 폭격하는 등 가자 지구 목표물에 대해 지금까지 500여 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양측의 희생자도 늘어나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3명, 팔레스타인에서는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장비와 병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파우지 바르훔(하마스 대변인)

국제 사회의 확전 자제 촉구에도 불구하고 양측 모두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4년 만에 다시 전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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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루살렘 로켓 공격 받아…지상전 확산 우려
    • 입력 2012-11-17 12:11:38
    • 수정2012-11-17 17: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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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포격전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전 지대로 꼽히던 예루살렘에까지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전면적인 지상전으로의 확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한발이 이스라엘의 심장부 예루살렘을 강타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로켓이 떨어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예루살렘을 안전 지대로 생각해 온 이스라엘에게는 상당한 충격입니다.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수도로 선포한 예루살렘은 가자 지구에서 약 80킬로미터 떨어져 로켓 사정권을 벗어난 것으로 간주돼 왔습니다. 무슬림에게도 제 3의 성지인 예루살렘은 4년 전 하마스와의 전면전 때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인터뷰>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포격전은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내무부 청사를 폭격하는 등 가자 지구 목표물에 대해 지금까지 500여 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양측의 희생자도 늘어나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3명, 팔레스타인에서는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장비와 병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파우지 바르훔(하마스 대변인) 국제 사회의 확전 자제 촉구에도 불구하고 양측 모두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4년 만에 다시 전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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