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좌석버스 넘어져 1명 사망·20여 명 부상

입력 2012.11.17 (1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도 안산시에서 달리던 좌석버스가 넘어져 한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등 전국에서 빗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가 내린 도로 위로 버스가 부서진 채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 쯤, 경기도 안산시 팔곡동 수인산업도로에서 달리던 좌석버스가 가드레일을 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35살 이모 씨가 숨졌고, 운전사 49살 김 모 씨와 나머지 승객 2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버스가 굽은 길을 돌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에도 서울 응봉교 위에서 32살 유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소형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유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엔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서 25톤 덤프트럭이 비탈길 옆 30미터 아래로 굴러 운전자 45살 최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굽은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부근에서는 상주 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8대가 추돌해 버스 승객 등 2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서울 상계동의 한 봉제작업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9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2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빗길 좌석버스 넘어져 1명 사망·20여 명 부상
    • 입력 2012-11-17 17:09:50
    뉴스 5
<앵커 멘트> 경기도 안산시에서 달리던 좌석버스가 넘어져 한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등 전국에서 빗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가 내린 도로 위로 버스가 부서진 채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 쯤, 경기도 안산시 팔곡동 수인산업도로에서 달리던 좌석버스가 가드레일을 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35살 이모 씨가 숨졌고, 운전사 49살 김 모 씨와 나머지 승객 2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버스가 굽은 길을 돌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에도 서울 응봉교 위에서 32살 유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소형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유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엔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서 25톤 덤프트럭이 비탈길 옆 30미터 아래로 굴러 운전자 45살 최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굽은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부근에서는 상주 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8대가 추돌해 버스 승객 등 2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서울 상계동의 한 봉제작업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9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2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