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꾸준한 승부차기 훈련 성과”
입력 2012.11.18 (08:41)
수정 2012.11.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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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때부터 득점 훈련과 승부차기 훈련을 함께했던 게 큰 효과를 봤습니다."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8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이광종(48)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모든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 카이마의 에미리츠 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 감독은 2004년 대회 우승 당시 박성화 감독을 보필하는 코치로 우승을 맛본 터라 이번 우승의 감격이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더불어 U-17 대표팀과 U-19 대표팀을 이끌면서 첫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하는 겹경사도 맞았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승이 결정되고 나서 무척 기뻤다"며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선수들에게 ‘언제든 기회가 올 수 있으니 열심히 뛰어라’고 격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결승전 전략에 대해서는 "초반에 강하게 때리고 들어가고 이후에 패스 게임을 하라고 주문했는데 워낙 이라크가 강하게 맞받아쳐 준비한 전술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종료 10분쯤 남았을 때 수비수인 송주훈(광명공고)을 전방으로 끌어올려 투톱을 세우고 나서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체력이 남아 있는 선수를 수비로 내려 안정을 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의 고비처인 승부차기를 제대로 넘은 비결에 대해선 "연습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조별리그 때부터 꾸준히 승부차기 훈련을 해왔다"며 "덕분에 승부차기에 나선 선수들이 모두 잘 찼다. 자신 있게 차라는 주문만 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8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이광종(48)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모든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 카이마의 에미리츠 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 감독은 2004년 대회 우승 당시 박성화 감독을 보필하는 코치로 우승을 맛본 터라 이번 우승의 감격이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더불어 U-17 대표팀과 U-19 대표팀을 이끌면서 첫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하는 겹경사도 맞았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승이 결정되고 나서 무척 기뻤다"며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선수들에게 ‘언제든 기회가 올 수 있으니 열심히 뛰어라’고 격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결승전 전략에 대해서는 "초반에 강하게 때리고 들어가고 이후에 패스 게임을 하라고 주문했는데 워낙 이라크가 강하게 맞받아쳐 준비한 전술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종료 10분쯤 남았을 때 수비수인 송주훈(광명공고)을 전방으로 끌어올려 투톱을 세우고 나서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체력이 남아 있는 선수를 수비로 내려 안정을 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의 고비처인 승부차기를 제대로 넘은 비결에 대해선 "연습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조별리그 때부터 꾸준히 승부차기 훈련을 해왔다"며 "덕분에 승부차기에 나선 선수들이 모두 잘 찼다. 자신 있게 차라는 주문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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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8 08:41:41
- 수정2012-11-18 08:53:36

"조별리그 때부터 득점 훈련과 승부차기 훈련을 함께했던 게 큰 효과를 봤습니다."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8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이광종(48)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모든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 카이마의 에미리츠 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 감독은 2004년 대회 우승 당시 박성화 감독을 보필하는 코치로 우승을 맛본 터라 이번 우승의 감격이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더불어 U-17 대표팀과 U-19 대표팀을 이끌면서 첫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하는 겹경사도 맞았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승이 결정되고 나서 무척 기뻤다"며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선수들에게 ‘언제든 기회가 올 수 있으니 열심히 뛰어라’고 격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결승전 전략에 대해서는 "초반에 강하게 때리고 들어가고 이후에 패스 게임을 하라고 주문했는데 워낙 이라크가 강하게 맞받아쳐 준비한 전술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종료 10분쯤 남았을 때 수비수인 송주훈(광명공고)을 전방으로 끌어올려 투톱을 세우고 나서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체력이 남아 있는 선수를 수비로 내려 안정을 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의 고비처인 승부차기를 제대로 넘은 비결에 대해선 "연습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조별리그 때부터 꾸준히 승부차기 훈련을 해왔다"며 "덕분에 승부차기에 나선 선수들이 모두 잘 찼다. 자신 있게 차라는 주문만 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8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이광종(48)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모든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 카이마의 에미리츠 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 감독은 2004년 대회 우승 당시 박성화 감독을 보필하는 코치로 우승을 맛본 터라 이번 우승의 감격이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더불어 U-17 대표팀과 U-19 대표팀을 이끌면서 첫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하는 겹경사도 맞았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승이 결정되고 나서 무척 기뻤다"며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선수들에게 ‘언제든 기회가 올 수 있으니 열심히 뛰어라’고 격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결승전 전략에 대해서는 "초반에 강하게 때리고 들어가고 이후에 패스 게임을 하라고 주문했는데 워낙 이라크가 강하게 맞받아쳐 준비한 전술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종료 10분쯤 남았을 때 수비수인 송주훈(광명공고)을 전방으로 끌어올려 투톱을 세우고 나서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체력이 남아 있는 선수를 수비로 내려 안정을 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의 고비처인 승부차기를 제대로 넘은 비결에 대해선 "연습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조별리그 때부터 꾸준히 승부차기 훈련을 해왔다"며 "덕분에 승부차기에 나선 선수들이 모두 잘 찼다. 자신 있게 차라는 주문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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