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안 갚으려 120억 은닉’ 디지털큐브 前 대표 기소

입력 2012.11.20 (06:15) 수정 2012.1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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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친인척 명의의 계좌로 백억 원대의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국내 유명 PMP 제조업체인 디지털 큐브의 손국일 前 대표를 추가기소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한 중소기업을 인수한 뒤 잔금 1억 7천만 원을 갚지 않아 소송을 당하자 디지털 큐브의 주식을 팔아 생긴 118억 원을 친척 계좌에 숨긴 뒤 강제 집행을 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1일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디지털큐브는 국내 최초로 네비게이션을 탑재한 PMP 등을 선보이며,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지만, 경영난을 겪다 지난 4월 상장폐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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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20 06:15:13
    • 수정2012-11-20 16:54:11
    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친인척 명의의 계좌로 백억 원대의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국내 유명 PMP 제조업체인 디지털 큐브의 손국일 前 대표를 추가기소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한 중소기업을 인수한 뒤 잔금 1억 7천만 원을 갚지 않아 소송을 당하자 디지털 큐브의 주식을 팔아 생긴 118억 원을 친척 계좌에 숨긴 뒤 강제 집행을 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1일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디지털큐브는 국내 최초로 네비게이션을 탑재한 PMP 등을 선보이며,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지만, 경영난을 겪다 지난 4월 상장폐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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