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그늘’ 가계 식료품 부담 2000년 이후 최악
입력 2012.11.20 (08:10)
수정 2012.1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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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비에서 식료품비의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올 상반기 11년여 만에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에 쓴 지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3% 증가한 44조 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엥겔지수는 13.6%로 2000년 하반기 1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엥겔 계수 상승은 식료품 물가가 오른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가계의 명목 식료품 지출은 2008년 상반기에 비해 33.3% 늘었지만 같은 기간 물가 등 가격변동 요인을 뺀 실질 식료품 지출은 5.7%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식료품을 제외한 가계의 지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금융위기 당시 소비에서 7% 대 후반을 차지했던 교육비 지출은 올 2분기 6.6%로 내려앉았고 음식과 숙박 지출도 2000년대 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에 쓴 지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3% 증가한 44조 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엥겔지수는 13.6%로 2000년 하반기 1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엥겔 계수 상승은 식료품 물가가 오른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가계의 명목 식료품 지출은 2008년 상반기에 비해 33.3% 늘었지만 같은 기간 물가 등 가격변동 요인을 뺀 실질 식료품 지출은 5.7%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식료품을 제외한 가계의 지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금융위기 당시 소비에서 7% 대 후반을 차지했던 교육비 지출은 올 2분기 6.6%로 내려앉았고 음식과 숙박 지출도 2000년대 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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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의 그늘’ 가계 식료품 부담 2000년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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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0 08:10:57
- 수정2012-11-20 10: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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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비에서 식료품비의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올 상반기 11년여 만에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에 쓴 지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3% 증가한 44조 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엥겔지수는 13.6%로 2000년 하반기 1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엥겔 계수 상승은 식료품 물가가 오른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가계의 명목 식료품 지출은 2008년 상반기에 비해 33.3% 늘었지만 같은 기간 물가 등 가격변동 요인을 뺀 실질 식료품 지출은 5.7%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식료품을 제외한 가계의 지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금융위기 당시 소비에서 7% 대 후반을 차지했던 교육비 지출은 올 2분기 6.6%로 내려앉았고 음식과 숙박 지출도 2000년대 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에 쓴 지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3% 증가한 44조 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엥겔지수는 13.6%로 2000년 하반기 1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엥겔 계수 상승은 식료품 물가가 오른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가계의 명목 식료품 지출은 2008년 상반기에 비해 33.3% 늘었지만 같은 기간 물가 등 가격변동 요인을 뺀 실질 식료품 지출은 5.7%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식료품을 제외한 가계의 지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금융위기 당시 소비에서 7% 대 후반을 차지했던 교육비 지출은 올 2분기 6.6%로 내려앉았고 음식과 숙박 지출도 2000년대 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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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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