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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62%, 곰팡이 치료제 등에 부작용 심해”
입력 2012.11.20 (09:28) 수정 2012.11.20 (20:19) 건강·생활
한국인 3명 중 2명은 진균감염치료제와 위장약 등에 부작용이 심한 체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약물 대사 효소 CYP2C19의 유전형을 조사한 결과, '정상 대사 유전형'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7%는 대사 능력이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중간 대사 유전형'이었고, 15%는 효소 활성이 더 저조한 '대사 저하 유전형'으로 분석됐습니다.



CYP2C19는 항궤양제, 당뇨병치료제, 진균감염치료제 등 흔히 쓰이는 약의 10% 정도를 분해하는 주요 약물 대사 효소입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진균감염치료제 '보리코나졸' 성분의 개인별 사용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우리 국민 60% 정도가 보리코나졸 용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인 62%, 곰팡이 치료제 등에 부작용 심해”
    • 입력 2012-11-20 09:28:03
    • 수정2012-11-20 20:19:08
    건강·생활
한국인 3명 중 2명은 진균감염치료제와 위장약 등에 부작용이 심한 체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약물 대사 효소 CYP2C19의 유전형을 조사한 결과, '정상 대사 유전형'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7%는 대사 능력이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중간 대사 유전형'이었고, 15%는 효소 활성이 더 저조한 '대사 저하 유전형'으로 분석됐습니다.



CYP2C19는 항궤양제, 당뇨병치료제, 진균감염치료제 등 흔히 쓰이는 약의 10% 정도를 분해하는 주요 약물 대사 효소입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진균감염치료제 '보리코나졸' 성분의 개인별 사용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우리 국민 60% 정도가 보리코나졸 용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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