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 오늘 비상총회…전면 운행 중단 예고

입력 2012.11.20 (09:55) 수정 2012.11.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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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버스업계가 '운행전면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오늘 전국 17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비상총회를 열고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17개 버스운송사업자들의 모임인 연합회는 이미 운행 중단에 노사가 합의했다며, 개정안 철회 촉구와 함께 '노선 버스사업 포기'와 '버스 전면 운행 중단' 등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버스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국회 국토해양위가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따른 것입니다.

버스업계는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해 23일 국회 본회의까지 넘어갈 경우 무기한 운행 중단을 할 방침입니다. 전국의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는 모두 4만8천 대이며, 서울시 시내버스도 7천5백 대에 이릅니다.

국토해양부는 버스 운행 중단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횟수를 늘리는 한편 개통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전세버스 투입 등 대체 교통수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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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업계, 오늘 비상총회…전면 운행 중단 예고
    • 입력 2012-11-20 09:55:04
    • 수정2012-11-20 17:51:3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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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버스업계가 '운행전면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오늘 전국 17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비상총회를 열고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17개 버스운송사업자들의 모임인 연합회는 이미 운행 중단에 노사가 합의했다며, 개정안 철회 촉구와 함께 '노선 버스사업 포기'와 '버스 전면 운행 중단' 등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버스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국회 국토해양위가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따른 것입니다. 버스업계는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해 23일 국회 본회의까지 넘어갈 경우 무기한 운행 중단을 할 방침입니다. 전국의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는 모두 4만8천 대이며, 서울시 시내버스도 7천5백 대에 이릅니다. 국토해양부는 버스 운행 중단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횟수를 늘리는 한편 개통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전세버스 투입 등 대체 교통수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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