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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신한은, 벌써 2번째 2연패 ‘위기’
입력 2012.11.20 (10:56) 수정 2012.11.20 (13:26)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최강' 안산 신한은행이 위기를 맞았다.



신한은행은 18일 용인 삼성생명에 경기 한때 30점 차까지 끌려 다니다가 결국 15점 차로 완패를 당했고 19일 구리 KDB생명 전에서는 경기 종료와 함께 KDB생명 한채진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1점 차로 분패했다.



공교롭게도 18일 경기부터 여자농구에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신한은행의 2연패는 단순한 2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삼성생명과의 경기 때는 상대 외국인 선수 앰버 해리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해리스는 신한은행 하은주의 슛을 두 차례나 블로킹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15개를 건져냈다. 반대로 하은주는 무득점에 그쳤다.

분발을 다짐하고 나온 19일 경기에는 4쿼터 버저비터로 역전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밖에 없게 됐다.



게다가 하은주의 존재로 인해 늘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던 신한은행은 이날 KDB생명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22-46으로 완벽히 밀렸다. KDB생명의 비키 바흐 혼자 신한은행 전체 리바운드 수와 비슷한 20개를 잡아냈다.



반면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캐서린 크레에벨드는 두 경기에서 평균 11.5점에 7.5리바운드의 평범한 성적에 그쳤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부활하면서 하은주가 골밑에서 예전과 같은 위력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하은주를 두 명이 막다가 외곽에서 얻어맞기 일쑤였는데 외국인 선수가 뛰니까 상대가 우리한테 더블팀 수비를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또 최근 골밑 요원인 강영숙이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점도 신한은행에는 악재다. 강영숙은 18일 삼성생명 전에 20분 정도 뛰었고 19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최근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신한은행이 지금처럼 리그 중반에 2위로 내려앉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신한은행의 다음 경기는 24일 춘천 우리은행 전이다. 올해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 1위를 질주하는 우리은행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을 무려 22점 차로 완파한 팀이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다른 팀 외국인 선수에 비해 늦게 합류한 캐서린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며 "한 라운드 정도 지나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근래 보기 드문 위기에 직면한 신한은행이 '최강팀'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최강 신한은, 벌써 2번째 2연패 ‘위기’
    • 입력 2012-11-20 10:56:59
    • 수정2012-11-20 13:26:17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최강' 안산 신한은행이 위기를 맞았다.



신한은행은 18일 용인 삼성생명에 경기 한때 30점 차까지 끌려 다니다가 결국 15점 차로 완패를 당했고 19일 구리 KDB생명 전에서는 경기 종료와 함께 KDB생명 한채진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1점 차로 분패했다.



공교롭게도 18일 경기부터 여자농구에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신한은행의 2연패는 단순한 2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삼성생명과의 경기 때는 상대 외국인 선수 앰버 해리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해리스는 신한은행 하은주의 슛을 두 차례나 블로킹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15개를 건져냈다. 반대로 하은주는 무득점에 그쳤다.

분발을 다짐하고 나온 19일 경기에는 4쿼터 버저비터로 역전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밖에 없게 됐다.



게다가 하은주의 존재로 인해 늘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던 신한은행은 이날 KDB생명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22-46으로 완벽히 밀렸다. KDB생명의 비키 바흐 혼자 신한은행 전체 리바운드 수와 비슷한 20개를 잡아냈다.



반면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캐서린 크레에벨드는 두 경기에서 평균 11.5점에 7.5리바운드의 평범한 성적에 그쳤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부활하면서 하은주가 골밑에서 예전과 같은 위력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하은주를 두 명이 막다가 외곽에서 얻어맞기 일쑤였는데 외국인 선수가 뛰니까 상대가 우리한테 더블팀 수비를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또 최근 골밑 요원인 강영숙이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점도 신한은행에는 악재다. 강영숙은 18일 삼성생명 전에 20분 정도 뛰었고 19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최근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신한은행이 지금처럼 리그 중반에 2위로 내려앉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신한은행의 다음 경기는 24일 춘천 우리은행 전이다. 올해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 1위를 질주하는 우리은행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을 무려 22점 차로 완파한 팀이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다른 팀 외국인 선수에 비해 늦게 합류한 캐서린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며 "한 라운드 정도 지나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근래 보기 드문 위기에 직면한 신한은행이 '최강팀'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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