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강등·김격식 대장 복권 확인”

입력 2012.11.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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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계급 강등설이 제기됐던 김영철 정찰 총국장이 강등됐고 천안함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됐던 김격식이 상장에서 다시 대장으로 복권돼 북한군 부총참모장에 기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북한 당국이 10월부터 이달까지 집중적으로 군 고위급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부일 작전국장도 상장으로 강등됐으며 그동안 중장으로 알려졌던 박정천의 경우 김영철보다 앞에 호명된 것으로 봤을 때 북한군 총정치국 부국장에 기용되는 등 직위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영철 총참모장의 경우 과거 이영호 전 총참모장보다 서열 면에서 뒤에서 호명되고 있으며 계급도 '차수'가 아닌 '대장'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영철의 이 같은 위상 하락이 북한군 전체의 위상 하락이거나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영철이 공식적으로 당의 직위를 받지 못해 일어난 현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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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영철 강등·김격식 대장 복권 확인”
    • 입력 2012-11-20 11:41:27
    정치
최근 2계급 강등설이 제기됐던 김영철 정찰 총국장이 강등됐고 천안함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됐던 김격식이 상장에서 다시 대장으로 복권돼 북한군 부총참모장에 기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북한 당국이 10월부터 이달까지 집중적으로 군 고위급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최부일 작전국장도 상장으로 강등됐으며 그동안 중장으로 알려졌던 박정천의 경우 김영철보다 앞에 호명된 것으로 봤을 때 북한군 총정치국 부국장에 기용되는 등 직위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영철 총참모장의 경우 과거 이영호 전 총참모장보다 서열 면에서 뒤에서 호명되고 있으며 계급도 '차수'가 아닌 '대장'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영철의 이 같은 위상 하락이 북한군 전체의 위상 하락이거나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영철이 공식적으로 당의 직위를 받지 못해 일어난 현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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