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발 경영권 놓고 이사회 개최

입력 2012.11.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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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실질적 경영권을 둘러싼 지분 쟁탈전이 재개됩니다.

사업 시행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오늘 오후 4시 비공개 이사회를 열어 자산관리위탁회사인 주식회사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 인수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긴급 이사회에서 2천5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해 자금난에 숨통을 틔운 지 12일만입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잠정 보유 중인 옛 삼성물산의 자산관리위탁회사 지분 45.1%를 코레일이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합니다.

코레일이 이 지분을 인수하면 자산관리위탁회사 지분율이 종전 29.9%에서 75%로 올라가 롯데관광개발을 제치고 자산관리위탁회사의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코레일은 이후 현행 통합개발 방식의 사업계획을 단계적 개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롯데관광개발이 코레일의 지분인수와 개발계획 변경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이사회 안건 통과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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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개발 경영권 놓고 이사회 개최
    • 입력 2012-11-20 13:52:08
    경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실질적 경영권을 둘러싼 지분 쟁탈전이 재개됩니다. 사업 시행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오늘 오후 4시 비공개 이사회를 열어 자산관리위탁회사인 주식회사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 인수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긴급 이사회에서 2천5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해 자금난에 숨통을 틔운 지 12일만입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잠정 보유 중인 옛 삼성물산의 자산관리위탁회사 지분 45.1%를 코레일이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합니다. 코레일이 이 지분을 인수하면 자산관리위탁회사 지분율이 종전 29.9%에서 75%로 올라가 롯데관광개발을 제치고 자산관리위탁회사의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코레일은 이후 현행 통합개발 방식의 사업계획을 단계적 개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롯데관광개발이 코레일의 지분인수와 개발계획 변경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이사회 안건 통과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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