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펀드 판매 부실 악화…한화 계열사 ‘최악’

입력 2012.11.20 (15:14) 수정 2012.11.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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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펀드 판매 태도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9월과 10월 30개 금융사 6백개 점포를 대상으로 ’펀드 미스터리 쇼핑’을 벌인 결과, 전체 금융점포의 평균 점수는 76.6점으로 지난해보다 7.7점 하락했습니다.



미스터리 쇼핑이란 조사원이 고객을 가장해 금융사를 방문해 상품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불시에 평가하는 것입니다.



60점 미만으로 최하위 `저조’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한화생명, 한화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등 모두 6곳이었습니다.



60~70점의 ’미흡’ 등급은 국민은행과 동양증권 등 두 곳이었습니다.



90점 이상을 받아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광주은행, 교보생명, 대우증권 등 3곳이었습니다.



미스터리 쇼핑 항목 가운데서는 환매 방법에 대한 설명이 54.2점, 투자위험 설명이 67.1점, 투자자정보 진단과 설명이 69.3점을 받아 특히 개선돼야 할 분야로 지적됐습니다.



금감원은 `저조’와 `미흡’으로 분류된 8개 금융사에 펀드 판매 관행을 개선할 계획을 한 달 안에 내도록 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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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펀드 판매 부실 악화…한화 계열사 ‘최악’
    • 입력 2012-11-20 15:14:59
    • 수정2012-11-20 20:07:43
    주식
금융권의 펀드 판매 태도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9월과 10월 30개 금융사 6백개 점포를 대상으로 ’펀드 미스터리 쇼핑’을 벌인 결과, 전체 금융점포의 평균 점수는 76.6점으로 지난해보다 7.7점 하락했습니다.

미스터리 쇼핑이란 조사원이 고객을 가장해 금융사를 방문해 상품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불시에 평가하는 것입니다.

60점 미만으로 최하위 `저조’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한화생명, 한화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등 모두 6곳이었습니다.

60~70점의 ’미흡’ 등급은 국민은행과 동양증권 등 두 곳이었습니다.

90점 이상을 받아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광주은행, 교보생명, 대우증권 등 3곳이었습니다.

미스터리 쇼핑 항목 가운데서는 환매 방법에 대한 설명이 54.2점, 투자위험 설명이 67.1점, 투자자정보 진단과 설명이 69.3점을 받아 특히 개선돼야 할 분야로 지적됐습니다.

금감원은 `저조’와 `미흡’으로 분류된 8개 금융사에 펀드 판매 관행을 개선할 계획을 한 달 안에 내도록 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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