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서 이스라엘 공습 지지 오바마 반대 시위

입력 2012.1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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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공습과 오바마 대통령의 이스라엘 지지 입장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어제 오후 시카고 도심에 모인 시위대 천여 명은 "오바마 대통령이 '민간인 대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지지를 천명한 것은 팔레스타인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미국인들의 뺨을 때린 것과 같은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또 이스라엘을 '압제자'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은 '대규모 학살'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카고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며 오바마의 오른팔로 통하는 유대계 인사 람 이매뉴얼이 시장을 맡고 있는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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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카고서 이스라엘 공습 지지 오바마 반대 시위
    • 입력 2012-11-20 15:15:28
    국제
미국 시카고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공습과 오바마 대통령의 이스라엘 지지 입장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어제 오후 시카고 도심에 모인 시위대 천여 명은 "오바마 대통령이 '민간인 대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지지를 천명한 것은 팔레스타인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미국인들의 뺨을 때린 것과 같은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또 이스라엘을 '압제자'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은 '대규모 학살'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카고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며 오바마의 오른팔로 통하는 유대계 인사 람 이매뉴얼이 시장을 맡고 있는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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