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납치된 한국인 수사 공조로 구출

입력 2012.11.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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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몸값을 요구하는 폭력조직에 납치됐던 한국인이 수사 공조로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8시 10분쯤 인천 주안동에 사는 정모 씨로부터 중국에 있는 동생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아 중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결과 신고 6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쯤 광저우시에서 34살 정모 씨를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경찰은 이와 함께 중국 폭력조직원들에게 정 씨의 납치를 의뢰한 혐의로 정 씨의 회사 동료인 36살 김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폭력 조직원들에게 정 씨를 납치한 뒤 16만 달러를 뜯어내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회사 사장인 41살 유모 씨가 피해자의 횡령을 의심해 이 같은 일을 꾸민 보고 유 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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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납치된 한국인 수사 공조로 구출
    • 입력 2012-11-20 15:45:54
    사회
중국에서 몸값을 요구하는 폭력조직에 납치됐던 한국인이 수사 공조로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8시 10분쯤 인천 주안동에 사는 정모 씨로부터 중국에 있는 동생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아 중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결과 신고 6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쯤 광저우시에서 34살 정모 씨를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경찰은 이와 함께 중국 폭력조직원들에게 정 씨의 납치를 의뢰한 혐의로 정 씨의 회사 동료인 36살 김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폭력 조직원들에게 정 씨를 납치한 뒤 16만 달러를 뜯어내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회사 사장인 41살 유모 씨가 피해자의 횡령을 의심해 이 같은 일을 꾸민 보고 유 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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