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약업계 접대 탈피…의사와 골프 금지

입력 2012.11.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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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업계가 의사 접대 문화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220개 제약업체로 구성된 '공정거래협의회'가 영업사원 한 사람당 의사와 갖는 회식비의 상한선을 5천엔, 우리 돈 6만 6천 원으로 설정하는 한편 골프 접대도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약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의약품 선택이 접대에 좌우돼선 안 된다는 문제 의식과 접대비가 약값에 전가돼 국민 부담을 늘린다는 비판적인 여론 때문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제약업체 영업사원이 야간엔 고급 요정에서, 주말엔 골프장에서 의사들을 접대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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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제약업계 접대 탈피…의사와 골프 금지
    • 입력 2012-11-20 16:48:40
    국제
일본 제약업계가 의사 접대 문화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220개 제약업체로 구성된 '공정거래협의회'가 영업사원 한 사람당 의사와 갖는 회식비의 상한선을 5천엔, 우리 돈 6만 6천 원으로 설정하는 한편 골프 접대도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약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의약품 선택이 접대에 좌우돼선 안 된다는 문제 의식과 접대비가 약값에 전가돼 국민 부담을 늘린다는 비판적인 여론 때문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제약업체 영업사원이 야간엔 고급 요정에서, 주말엔 골프장에서 의사들을 접대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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