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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덕 “진짜 라이벌 中 목표로 훈련”
입력 2012.11.20 (21:43) 연합뉴스
"이런 큰 대회를 형들 도움 없이 치르며 우승까지 이끌면서 자신감을 찾았어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진짜 라이벌인 중국 선수들을 목표로 훈련해야죠."

차세대 한국 남자탁구를 짊어질 기대주 서현덕(21·삼성생명)이 소속팀을 하나은행 2012 MBC 탁구 최강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바라봤다.

서현덕은 20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체 챔피언결정전 KGC인삼공사와의 2차전에서 복식과 마지막 네번째 단식 경기를 모두 뛰며 삼성생명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승부처가 된 복식에서는 유승민(30)과 호흡을 맞춰 김민석·김정훈 조를 3-0으로 완파했고 4단식에서는 복병 김경민에게 3-2 역전승을 거둬 소속팀의 대회 2연패를 완성했다.

서현덕은 전날 1차전에서도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결정한 1차 토너먼트에서는 이정우(농심삼다수)와 최현진(KDB대우증권) 등 쟁쟁한 선배들을 꺾는 등 이번 대회에서 치른 4차례 단식 경기에서 모두 이겨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서현덕은 최근 주춤했던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였다.

그간 단점으로 지적됐던 포어핸드와 서브리시브를 보완해 한층 공격적이면서도 안정된 기량을 펼쳤고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점수를 뒤집는 저력도 보여줬다.

서현덕은 "실업 입문 후에 포어핸드가 잘 되지 않는 바람에 내 실력에 확신이 안 들었다"며 "기복을 줄이려면 포어핸드를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해 기본 움직임부터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런던올림픽에 대표팀 훈련상대로 따라갔던 게 자극이 많이 됐다"며 "공격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고 정신적인 면에서도 더 강해져야 한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는 한해 위 선배인 이상수와 정상은 등 동년배 선수들이 주축이 돼 이뤄낸 승리라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서현덕은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마지막 단식 경기를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세혁, 유승민 형들에 많이 의지하지 않고 상은, 상수 형과 함께 이런 큰 대회를 치러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진짜 라이벌은 중국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서현덕은 "국내대회에서는 승률이 높지만 국제대회에서도 통하려면 더 보완할 것이 많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 선수들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계속 달려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서현덕 “진짜 라이벌 中 목표로 훈련”
    • 입력 2012-11-20 21:43:31
    연합뉴스
"이런 큰 대회를 형들 도움 없이 치르며 우승까지 이끌면서 자신감을 찾았어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진짜 라이벌인 중국 선수들을 목표로 훈련해야죠."

차세대 한국 남자탁구를 짊어질 기대주 서현덕(21·삼성생명)이 소속팀을 하나은행 2012 MBC 탁구 최강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바라봤다.

서현덕은 20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체 챔피언결정전 KGC인삼공사와의 2차전에서 복식과 마지막 네번째 단식 경기를 모두 뛰며 삼성생명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승부처가 된 복식에서는 유승민(30)과 호흡을 맞춰 김민석·김정훈 조를 3-0으로 완파했고 4단식에서는 복병 김경민에게 3-2 역전승을 거둬 소속팀의 대회 2연패를 완성했다.

서현덕은 전날 1차전에서도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결정한 1차 토너먼트에서는 이정우(농심삼다수)와 최현진(KDB대우증권) 등 쟁쟁한 선배들을 꺾는 등 이번 대회에서 치른 4차례 단식 경기에서 모두 이겨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서현덕은 최근 주춤했던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였다.

그간 단점으로 지적됐던 포어핸드와 서브리시브를 보완해 한층 공격적이면서도 안정된 기량을 펼쳤고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점수를 뒤집는 저력도 보여줬다.

서현덕은 "실업 입문 후에 포어핸드가 잘 되지 않는 바람에 내 실력에 확신이 안 들었다"며 "기복을 줄이려면 포어핸드를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해 기본 움직임부터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런던올림픽에 대표팀 훈련상대로 따라갔던 게 자극이 많이 됐다"며 "공격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고 정신적인 면에서도 더 강해져야 한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는 한해 위 선배인 이상수와 정상은 등 동년배 선수들이 주축이 돼 이뤄낸 승리라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서현덕은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마지막 단식 경기를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세혁, 유승민 형들에 많이 의지하지 않고 상은, 상수 형과 함께 이런 큰 대회를 치러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진짜 라이벌은 중국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서현덕은 "국내대회에서는 승률이 높지만 국제대회에서도 통하려면 더 보완할 것이 많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 선수들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계속 달려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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