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골프클럽 교체 걱정 마라”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용품 교체에 따른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22일 월드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날아간 매킬로이는 오랫동안 사용했던 타이틀리스트 제품과 계약을 올해로 끝내고 내년 시즌부터는 나이키 용품을 사용한다.



매킬로이는 21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모든 골프용품 업체들이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비슷하다"며 "그 중 일부는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기도 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내년부터 10년간 최소한 2억 달러를 받고 나이키와 용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섯차례 메이저대회를 제패하고 지금은 해설자로 활동하는 닉 팔도(영국)는 매킬로이의 클럽 교체를 비난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주 대회에서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마지막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