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단일화 ‘김 빼기’ 공세…朴, 교육정책 발표

입력 2012.11.21 (07:54) 수정 2012.11.21 (1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김 빼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지방 분권, 성폭력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오늘은 교육 정책을 발표하면서 '준비된 후보' 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단일화 논의에 대해 전방위적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치 공학적 궁여지책", "희대의 정치 쇼", "더덕 축제가 화려해도 더덕이 산삼이 될 순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단일화의 추가 문재인 후보쪽으로 기울었다고 보고 문 후보를 집중 겨냥했습니다.

양보를 하겠다던 문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양보를 강요하고 있다며, '통큰 형님'이 아니라 '통큰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권영세 : "실제로는 통 큰 이미지만 따 먹고 뒤로는 철저하게 실리를 챙기는 이중적인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통 크게, 대화록 공개를 수용하라고 문 후보에게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정책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국민모두가 행복한 100%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지방분권의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문 인터뷰에선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세, 취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서는 아동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사형까지 포함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현직 금융인 천3백여 명과 3.40대 불교 신자 모임, '부산 환경 어머니회'등 4개 단체나 모임의 박 후보 지지선언도 잇따랐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대학입시 단순화와 교원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누리, 단일화 ‘김 빼기’ 공세…朴, 교육정책 발표
    • 입력 2012-11-21 07:54:53
    • 수정2012-11-21 17:09:5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김 빼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지방 분권, 성폭력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오늘은 교육 정책을 발표하면서 '준비된 후보' 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단일화 논의에 대해 전방위적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치 공학적 궁여지책", "희대의 정치 쇼", "더덕 축제가 화려해도 더덕이 산삼이 될 순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단일화의 추가 문재인 후보쪽으로 기울었다고 보고 문 후보를 집중 겨냥했습니다. 양보를 하겠다던 문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양보를 강요하고 있다며, '통큰 형님'이 아니라 '통큰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권영세 : "실제로는 통 큰 이미지만 따 먹고 뒤로는 철저하게 실리를 챙기는 이중적인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통 크게, 대화록 공개를 수용하라고 문 후보에게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정책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국민모두가 행복한 100%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지방분권의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문 인터뷰에선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세, 취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서는 아동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사형까지 포함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현직 금융인 천3백여 명과 3.40대 불교 신자 모임, '부산 환경 어머니회'등 4개 단체나 모임의 박 후보 지지선언도 잇따랐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대학입시 단순화와 교원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