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실전 명중률 90%…한국형 ‘아이언돔’ 탄력?
입력 2012.11.21 (07:55) 수정 2012.11.21 (17:14)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분쟁에서 사용한 요격 미사일 체계인 '아이언 돔'이 90%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다연장포나 장사정포 등에 대처하기 위해 국산 무기 체계를 활용한 독자적인 '한국형 아이언 돔'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로 솟구친 이스라엘 요격 미사일이 하마스가 쏜 로켓포를 정확히 맞춥니다.

최근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 가운데 250여 발이 공중에서 요격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요격미사일 체계인 '아이언 돔'의 명중률이 90%라고 말합니다.

<녹취> 즈비카 해이모비치(대령)

이스라엘군 방어사령관 아이언 돔을 통해 지난 6일 동안 하마스의 공격에서 3백만 이스라엘 시민에 대한 보호를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언 돔은 발사된 적의 로켓포나 야포의 궤적을 초정밀 탐지레이더가 추적해 지상 미사일 부대가 30초 안에 요격하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한국의 초계함 4척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우리나라에 아이언 돔 구입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언 돔이 높은 요격률을 기록하면서 실전 능력은 어느 정도 검증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실제 도입하기에는 여러 걸림돌도 있습니다.

우선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다연장포나 장사정포의 경우 30분에 20발 이상 빠른 속도로 발사돼 요격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동시 대응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의 방사포 같은 동시 다량으로 떨어지는 로켓들을 다 요격하기는 힘듭니다."

비싼 가격도 문제입니다.

'아이언 돔'의 1개 포대 가격은 560억 원 정도로 전체 방공망을 갖추려면 2조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아이언 돔과 비슷한 원리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을 활용해 '한국형 요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더 시급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실전 명중률 90%…한국형 ‘아이언돔’ 탄력?
    • 입력 2012-11-21 07:55:02
    • 수정2012-11-21 17:14:5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분쟁에서 사용한 요격 미사일 체계인 '아이언 돔'이 90%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다연장포나 장사정포 등에 대처하기 위해 국산 무기 체계를 활용한 독자적인 '한국형 아이언 돔'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로 솟구친 이스라엘 요격 미사일이 하마스가 쏜 로켓포를 정확히 맞춥니다.

최근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 가운데 250여 발이 공중에서 요격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요격미사일 체계인 '아이언 돔'의 명중률이 90%라고 말합니다.

<녹취> 즈비카 해이모비치(대령)

이스라엘군 방어사령관 아이언 돔을 통해 지난 6일 동안 하마스의 공격에서 3백만 이스라엘 시민에 대한 보호를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언 돔은 발사된 적의 로켓포나 야포의 궤적을 초정밀 탐지레이더가 추적해 지상 미사일 부대가 30초 안에 요격하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한국의 초계함 4척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우리나라에 아이언 돔 구입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언 돔이 높은 요격률을 기록하면서 실전 능력은 어느 정도 검증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실제 도입하기에는 여러 걸림돌도 있습니다.

우선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다연장포나 장사정포의 경우 30분에 20발 이상 빠른 속도로 발사돼 요격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동시 대응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의 방사포 같은 동시 다량으로 떨어지는 로켓들을 다 요격하기는 힘듭니다."

비싼 가격도 문제입니다.

'아이언 돔'의 1개 포대 가격은 560억 원 정도로 전체 방공망을 갖추려면 2조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아이언 돔과 비슷한 원리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을 활용해 '한국형 요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더 시급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