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 스위스 축구 감독, 2G 징계

입력 2012.11.21 (08:15) 수정 2012.11.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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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심판에게 ‘손가락 욕’을 한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오트마르 히츠펠트(63·독일) 감독이 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한국시간) "히츠펠트 감독의 동작은 ‘공격적인 행위’로 간주돼 상벌위원회에서 월드컵 예선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이번 결정은 항소할 수 없는 최종 결정"이라고 밝혔다.



히츠펠트 감독은 지난달 13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E조 3차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치고 난 뒤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주심을 향해 중지를 들어올린 모습이 현지 언론의 사진에 포착돼 FIFA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는 2경기 출전 정지에 7천 스위스프랑(약 800만원)의 벌금과 별도로 상벌위 진행 비용으로 1천 스위스프랑(약 115만원)을 더 내는 부담을 떠안았다.



2008년부터 스위스 대표팀을 이끈 히츠펠트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독일)를 이끌면서 1997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2001년에도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사령탑으로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인도해 ‘명장’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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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가락 욕’ 스위스 축구 감독, 2G 징계
    • 입력 2012-11-21 08:15:03
    • 수정2012-11-21 08:17:18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심판에게 ‘손가락 욕’을 한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오트마르 히츠펠트(63·독일) 감독이 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한국시간) "히츠펠트 감독의 동작은 ‘공격적인 행위’로 간주돼 상벌위원회에서 월드컵 예선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이번 결정은 항소할 수 없는 최종 결정"이라고 밝혔다.

히츠펠트 감독은 지난달 13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E조 3차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치고 난 뒤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주심을 향해 중지를 들어올린 모습이 현지 언론의 사진에 포착돼 FIFA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는 2경기 출전 정지에 7천 스위스프랑(약 800만원)의 벌금과 별도로 상벌위 진행 비용으로 1천 스위스프랑(약 115만원)을 더 내는 부담을 떠안았다.

2008년부터 스위스 대표팀을 이끈 히츠펠트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독일)를 이끌면서 1997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2001년에도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사령탑으로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인도해 ‘명장’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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