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유기견에서 모델로… 外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미국의 인기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대중 앞에 나타날 때마다 기발함을 넘어 기상천외한 차림으로 유명세를 타곤 하는데요.



사람도 따라 하기 힘든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견공이 있습니다.



<리포트>



곱게 단장을 마치고 등장하는 견공 모델!



그런데 의상이 눈에 익죠?



그렇습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레이디 가가의 ‘생고기 드레스’인데요.



귀여운 리본머리부터 비누방울 드레스까지!



이 모델은 레이디 가가를 쏙 빼닮은 개, 맥스입니다.



미국의 한 사진가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 떠돌이 개였던 맥스를 입양했는데요.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렇게 파격적인 달력 화보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스! 유기견에서 모델로... 정말 출세했네요.



반포대교 분수, 세계적 명소에



기네스 기록을 세운 세계에서 가장 긴 분수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서울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인데요.



이 달빛 무지개 분수가 최근 해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크린 속, 사람의 입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분수부터 스핑크스를 닮은 거인 얼굴의 분수까지!



미국의 한 유명 사이트에서 얼마 전 선정한 ‘세계의 독특한 분수들’인데요.



2009년 만들어진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도 뽑혔습니다.



왜냐구요?



다리를 건널 때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선정의 이유였다고 하네요.



홍해가 갈라지듯 떨어지는 물줄기가 정말 ‘장.관.’이죠?



비록 겨울엔 가동을 안 하지만 이런 분수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새삼 자랑스럽습니다.



공갈 젖꼭지 싫어요



“ 아빠 이건 싫어요.”



모형 앞니 붙은 공갈 젖꼭지를 두고 아빠와 아들이 옥신각신 하는데요~



" 싫다니까요, 못 생겨 보인단말예요."



아빠는 아들의 모습이 마냥 귀여워 공갈 젖꼭지를 좀처럼 포기하지 않는데요.



“ 공갈 젖꼭지 가져가실 분, 우리 아빠 좀 말려주세요.”



가을 타는 견공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나요.



여기 가을을 제대로 타는 한 남자, 아니 수캐가 있습니다.



“ 오~ 낙엽이 지~일 때면 햇살 속에서 꼬리를 흔들던 삼순씨... 그녀의 체온! 체취! 낙엽 속에 남아 있어라 킁킁.”



“ 야! 폼 그만 잡고, 이리 왓! ”



“ 아잉, 부끄러워. 저도 가을엔 고독 좀 씹어 보자구요.”



감기를 예방하는 디저트



요즘처럼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요.



식후에 디저트를 먹으며 피로도 풀고 환절기 감기까지 예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오늘은 감기 예방에 도움 되는 과일 디저트 만들어봅니다.



먼저 따뜻한 차 한 잔 드시면서 몸을 녹여볼까요?



도라지의 따뜻한 성질이 배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함께 달여 마시면 좋은데요.



배와 도라지, 대추를 냄비에 넣고 뭉근하게 끓이면 열 감기에 효과적인 ‘도라지 배즙 차’가 완성됩니다.



<인터뷰> 김소형( 한의학 전문의) : "배는 가슴이 답답하고 열병으로 갈증이 날 때 좋습니다. 특히 열을 내리기 때문에 열로 인한 기침에 좋고 소화를 돕고 변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성질이 차기 때문에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잘 하시는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엔 피로를 싹 날려주는 유자청을 곁들인 달콤한 우유 푸딩, 만들어 볼까요?



먼저 따뜻한 우유에 젤라틴을 녹인 후, 유자청을 섞어 2시간 정도 굳히면 됩니다.



이 때 유자청 대신 자몽 청을 사용하면, 달콤 쌉싸래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과 정과’는 목감기에 특히 좋은 후식인데요.



모과는 얇게 저민 후 물에 담가서 떫은맛을 없애주고요.



설탕과 물을 넣어 졸이면 겨우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영양 간식이 됩니다.



올 겨울은 20년만의 한파라는데요.



감기로부터 보호해주는 후식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시작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