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충전] 암 꼼짝마! ‘청국장 라떼’ 아시나요?

입력 2012.11.21 (09:04) 수정 2012.11.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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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 예방에 좋은 음식하면 콩을 빼놀수 없죠.



또 우리나라 장수마을 중엔 콩이 많이 나는 데가 많다는 연구결과도 있던데요.



그 뿐인가요.



여성건강과 피부미용에도 톡톡히 효과가 있는데요.



이렇게 콩 좋은 건 다 알지만 콩 편식하는 분들도 많죠.



콩밥에서도 콩만 쏙 빼놓고 먹는 아이들도 많고요.



정아연기자, 그래서 오늘 콩을 더 맛있게, 색다르게 즐기는 법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콩고기는 들어봤을거고 청국장 라떼,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걸로 자궁암이 완전히 치유됐다는 주부가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어 드시는지 볼건데요.



이 주부 만나보기 전에, 별별 콩 요리 맛볼 수 있는 장단콩축제장부터 소개합니다.



<리포트>



콩 축제가 한창인 이 곳에 가방을 멘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녹취> “건강에 좋은 콩 사러 왔어요~”



가방 안을 가득~ 채운 건 바로 ‘콩'!!



<녹취> “서리태 한 말 주세요! 서리태 한 말~”



노화방지 효능으로 널리 알려진 검은콩!



서리를 맞으며 자란다고 해서 서리태라고도 하죠~



<녹취> “이거 1년 먹으려면 모자라요~“



<녹취> “비지찌개도 해먹고, 여름에는 콩국수 하고”



다양한 요리로 만날 수 있는 게 바로 콩인데요.



<녹취> “자신 있습니다!”



<녹취> “이 추위와 맞서는 각오로 1등 목표로 하겠습니다~”



‘콩 요리가 뭐 별거 있어?'



생각 하신 분들!



잘~ 봐주세요.



지금보시는 요리들이 모두 콩으로 만든 것입니다~



<녹취> “장단콩 퐁듀요. ”



<녹취> “외국파이가 왔다가 도망갈 정도로 맛있는 우리나라 전통 파이입니다”



깐깐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콩 요리 볼까요?



어떤 식재료와 만나도 맛으로 영양으로 손색없는 게 바로 콩이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엿보이나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고 잡은 콩요린~



구수함이 일품인 뜨끈~한 비지찌개입니다.



수 백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음식, 콩!



그 이유 또 있죠.



<인터뷰> “여성의 자궁암, 유방암, 갱년기에 특히 좋아요. 장단콩을 먹어서 제 피부가 탱탱하답니다“



실제 콩으로 건강 제대로 잡은 분이 있다고 해 찾아 가 봤는데요.



하루 세끼 모두 콩요리로 밥상을 차린다는 주부, 이승희씨!



덕분에 남편도 콩 애호가가 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남편 : “원래는 콩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계속) 먹다 보니까 좋아하게 되었어요. 우리는 매일 집에서 이렇게 (콩 요리를) 먹으니까 밖에서 먹는 음식이 더 신기해요. ”



깐깐했던 남편 입맛까지 사로잡은 이 집 ‘콩 밥상' 볼까요?



각종 채소와 물에 불린 콩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반죽을 하면 어때요?



고기처럼 보이죠?



맛이 담백한 콩고기입니다



겉절이 맛을 낼 때도 청국장과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가 꼭! 들어간다고요.



콩요리로 시작해서 콩요리로 마무리한다는 주부!



그 중 제일 아끼는 콩 요린 바로 이겁니다!



평범한 커피처럼 보이시죠?



<녹취> “라떼에요. 말 안 하면 청국장이 들어간지 몰라요”



들어 보셨나요?



청국장 라떼입니다!



커피에 우유와 청국장 한 숟가락을 톡! 털어 넣은 다음, 믹서기로 곱게 가는데요.



<녹취> “암수술하고 항암 치료를 받는 지인들이 있어요.비위가 상할 때 (청국장 라떼를) 마시니까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청국장 라떼'는 11년 전 자궁암수술 후, 입맛을 다시 찾게 해 준 비밀 레시피라고요.



<인터뷰> “콩은 아내의 건강을 회복시켜준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콩을 은인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내 건강을 찾게 해준 정말 좋은 식품이에요. 콩이 저한테는 보배와 같은 존재죠. ”



주부의 콩 밥상을 완성시킨 공신 바로 마당에 있었는데요.



가마솥 안을 들여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직접 재배한 유기농 콩이 가득합니다.



콩을 삶을 때부터 지키는 철칙이 있다고요.



“청국장, 된장은 전통 식품이잖아요. 전통 식품은 만드는 방법도 전통 방식을 떠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 같은 전통방식으로 짚으로 덮은 후, 황토방에서 익혀야 청국장의 바실러스균을 잘 만들어낸다고요.



<녹취> “48시간 지나면 자연균에 의해서 잘 떠서 좋은 냄새도 나고, 맛도 깊어져요.”



주부의 콩 밥상을 완성시킨 공신 바로 마당에 있었는데요.



햇볕이 켜켜이 내려앉은 수 백개의 장독대 안에서도 콩이 익어갑니다.



유별난 콩 사랑, 언제부터였을까요?



<녹취> “음~맛있어요!“



<녹취> “2001년도에 암 수술을 받았거든요. 암 수술을 받고 의사 선생님께서 전통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같은 발효식품이 항암식품으로 좋다고 추천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먹으면서 항암치료는 한 번도 받지 않고 이 식품들을 만들어서 먹다 보니까 치료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실제 콩 속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녹취> “항암제 대신 콩 발효식품으로 제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콩 단백질의 95%는 인체에 흡수 된다고 하죠.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만 한데요.



오늘, 중년여성의 건강 잡는 콩을 밥상에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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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충전] 암 꼼짝마! ‘청국장 라떼’ 아시나요?
    • 입력 2012-11-21 09:04:28
    • 수정2012-11-21 1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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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 예방에 좋은 음식하면 콩을 빼놀수 없죠.

또 우리나라 장수마을 중엔 콩이 많이 나는 데가 많다는 연구결과도 있던데요.

그 뿐인가요.

여성건강과 피부미용에도 톡톡히 효과가 있는데요.

이렇게 콩 좋은 건 다 알지만 콩 편식하는 분들도 많죠.

콩밥에서도 콩만 쏙 빼놓고 먹는 아이들도 많고요.

정아연기자, 그래서 오늘 콩을 더 맛있게, 색다르게 즐기는 법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콩고기는 들어봤을거고 청국장 라떼,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걸로 자궁암이 완전히 치유됐다는 주부가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어 드시는지 볼건데요.

이 주부 만나보기 전에, 별별 콩 요리 맛볼 수 있는 장단콩축제장부터 소개합니다.

<리포트>

콩 축제가 한창인 이 곳에 가방을 멘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녹취> “건강에 좋은 콩 사러 왔어요~”

가방 안을 가득~ 채운 건 바로 ‘콩'!!

<녹취> “서리태 한 말 주세요! 서리태 한 말~”

노화방지 효능으로 널리 알려진 검은콩!

서리를 맞으며 자란다고 해서 서리태라고도 하죠~

<녹취> “이거 1년 먹으려면 모자라요~“

<녹취> “비지찌개도 해먹고, 여름에는 콩국수 하고”

다양한 요리로 만날 수 있는 게 바로 콩인데요.

<녹취> “자신 있습니다!”

<녹취> “이 추위와 맞서는 각오로 1등 목표로 하겠습니다~”

‘콩 요리가 뭐 별거 있어?'

생각 하신 분들!

잘~ 봐주세요.

지금보시는 요리들이 모두 콩으로 만든 것입니다~

<녹취> “장단콩 퐁듀요. ”

<녹취> “외국파이가 왔다가 도망갈 정도로 맛있는 우리나라 전통 파이입니다”

깐깐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콩 요리 볼까요?

어떤 식재료와 만나도 맛으로 영양으로 손색없는 게 바로 콩이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엿보이나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고 잡은 콩요린~

구수함이 일품인 뜨끈~한 비지찌개입니다.

수 백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음식, 콩!

그 이유 또 있죠.

<인터뷰> “여성의 자궁암, 유방암, 갱년기에 특히 좋아요. 장단콩을 먹어서 제 피부가 탱탱하답니다“

실제 콩으로 건강 제대로 잡은 분이 있다고 해 찾아 가 봤는데요.

하루 세끼 모두 콩요리로 밥상을 차린다는 주부, 이승희씨!

덕분에 남편도 콩 애호가가 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남편 : “원래는 콩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계속) 먹다 보니까 좋아하게 되었어요. 우리는 매일 집에서 이렇게 (콩 요리를) 먹으니까 밖에서 먹는 음식이 더 신기해요. ”

깐깐했던 남편 입맛까지 사로잡은 이 집 ‘콩 밥상' 볼까요?

각종 채소와 물에 불린 콩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반죽을 하면 어때요?

고기처럼 보이죠?

맛이 담백한 콩고기입니다

겉절이 맛을 낼 때도 청국장과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가 꼭! 들어간다고요.

콩요리로 시작해서 콩요리로 마무리한다는 주부!

그 중 제일 아끼는 콩 요린 바로 이겁니다!

평범한 커피처럼 보이시죠?

<녹취> “라떼에요. 말 안 하면 청국장이 들어간지 몰라요”

들어 보셨나요?

청국장 라떼입니다!

커피에 우유와 청국장 한 숟가락을 톡! 털어 넣은 다음, 믹서기로 곱게 가는데요.

<녹취> “암수술하고 항암 치료를 받는 지인들이 있어요.비위가 상할 때 (청국장 라떼를) 마시니까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청국장 라떼'는 11년 전 자궁암수술 후, 입맛을 다시 찾게 해 준 비밀 레시피라고요.

<인터뷰> “콩은 아내의 건강을 회복시켜준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콩을 은인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내 건강을 찾게 해준 정말 좋은 식품이에요. 콩이 저한테는 보배와 같은 존재죠. ”

주부의 콩 밥상을 완성시킨 공신 바로 마당에 있었는데요.

가마솥 안을 들여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직접 재배한 유기농 콩이 가득합니다.

콩을 삶을 때부터 지키는 철칙이 있다고요.

“청국장, 된장은 전통 식품이잖아요. 전통 식품은 만드는 방법도 전통 방식을 떠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 같은 전통방식으로 짚으로 덮은 후, 황토방에서 익혀야 청국장의 바실러스균을 잘 만들어낸다고요.

<녹취> “48시간 지나면 자연균에 의해서 잘 떠서 좋은 냄새도 나고, 맛도 깊어져요.”

주부의 콩 밥상을 완성시킨 공신 바로 마당에 있었는데요.

햇볕이 켜켜이 내려앉은 수 백개의 장독대 안에서도 콩이 익어갑니다.

유별난 콩 사랑, 언제부터였을까요?

<녹취> “음~맛있어요!“

<녹취> “2001년도에 암 수술을 받았거든요. 암 수술을 받고 의사 선생님께서 전통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같은 발효식품이 항암식품으로 좋다고 추천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먹으면서 항암치료는 한 번도 받지 않고 이 식품들을 만들어서 먹다 보니까 치료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실제 콩 속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녹취> “항암제 대신 콩 발효식품으로 제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콩 단백질의 95%는 인체에 흡수 된다고 하죠.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만 한데요.

오늘, 중년여성의 건강 잡는 콩을 밥상에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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