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LIG 삼각편대 본색 ‘우승후보 맞네’
입력 2012.11.21 (09:57)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2연패 뒤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데는 외국인 선수 3명의 효과를 내는 ‘삼각편대’ 덕이 크다.



LIG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까메호 드루티(26·쿠바)를 영입해 김요한(27)과 이경수(33)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성, 올 시즌 개막을 기다려왔다.



김요한의 폭발력과 이경수의 노련함에 올 시즌 ‘최고 용병’으로 평가받는 쿠바 국가대표 출신 까메호가 더해지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팀이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한 LIG손해보험을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LIG손해보험은 내리 2패를 당했다.



믿었던 까메호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것이 컸다.



그에게 ‘최고 용병’이라는 타이틀은 버거워 보였다.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50%를 밑도는 공격성공률(35.29%, 48.65%)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까메호는 세 번째 경기인 러시앤캐시 전에서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공격성공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연승의 선봉에 섰고, 득점 3위(104점)·공격종합 3위(53.85%) 등 공격 지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까메호가 살아나자 삼각편대도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막판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바꾼 김요한은 까메호가 코트 왼편을 지켜주자 부담없이 오른쪽에서 공격을 쏟아붓는다.



69점을 쌓은 김요한은 득점 부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7위에 올라 있다.



이경수 역시 베테랑다운 플레이로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놓치지 않는 한편 수비 부문 1위를 달리며 팀의 ’수호신’이 돼주고 있다.



이른바 ‘콤비플레이’로, 블로킹 1위(세트당 0.882개)인 까메호가 레프트에서 공격을 차단하자 상대팀의 공격 루트가 좁아져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IG손해보험의 이경석 감독은 "까메호가 잘 적응해가고 있다"며 "김요한과 이경수가 받쳐주기 때문에 우리 팀은 가면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삼각편대에 큰 기대를 걸었다.
  • LIG 삼각편대 본색 ‘우승후보 맞네’
    • 입력 2012-11-21 09:57:06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2연패 뒤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데는 외국인 선수 3명의 효과를 내는 ‘삼각편대’ 덕이 크다.



LIG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까메호 드루티(26·쿠바)를 영입해 김요한(27)과 이경수(33)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성, 올 시즌 개막을 기다려왔다.



김요한의 폭발력과 이경수의 노련함에 올 시즌 ‘최고 용병’으로 평가받는 쿠바 국가대표 출신 까메호가 더해지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팀이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한 LIG손해보험을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LIG손해보험은 내리 2패를 당했다.



믿었던 까메호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것이 컸다.



그에게 ‘최고 용병’이라는 타이틀은 버거워 보였다.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50%를 밑도는 공격성공률(35.29%, 48.65%)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까메호는 세 번째 경기인 러시앤캐시 전에서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공격성공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연승의 선봉에 섰고, 득점 3위(104점)·공격종합 3위(53.85%) 등 공격 지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까메호가 살아나자 삼각편대도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막판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바꾼 김요한은 까메호가 코트 왼편을 지켜주자 부담없이 오른쪽에서 공격을 쏟아붓는다.



69점을 쌓은 김요한은 득점 부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7위에 올라 있다.



이경수 역시 베테랑다운 플레이로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놓치지 않는 한편 수비 부문 1위를 달리며 팀의 ’수호신’이 돼주고 있다.



이른바 ‘콤비플레이’로, 블로킹 1위(세트당 0.882개)인 까메호가 레프트에서 공격을 차단하자 상대팀의 공격 루트가 좁아져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IG손해보험의 이경석 감독은 "까메호가 잘 적응해가고 있다"며 "김요한과 이경수가 받쳐주기 때문에 우리 팀은 가면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삼각편대에 큰 기대를 걸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