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자녀 안전 귀가 확인

입력 2012.11.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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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가 늘어나면서 부모님들 걱정 많으시죠.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들이 어디 있는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 귀가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김민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업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 초등학생. 곧바로 스마트폰 앱을 켭니다.

같은 시간 집에 있는 엄마의 스마트폰에는 학교 앞에 있는 아이의 위치가 확인됩니다.

<녹취> "여보세요? 지금 어디니? 조심해서 빨리 집에 와."

자녀가 집에 오는 내내 실시간으로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위험지역에 가면 경고메시지도 보내줍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에 등록된 위험지역에 들어서게 되면 (경고음) 이렇게 경고음이 울리면서 어린아이 본인에게도 위험지역임을 알려주게 됩니다.

긴급 상황에는 신고 버튼 하나로 경찰서와 보호자에게 자동 연결됩니다.

<인터뷰> 박윤희(서울 체부동) :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횡단보도도 있고, 또 시장 입구도 와야되는데 실시간으로 확인을 하니까 마음이 훨씬 더 놓이는 것 같아요."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부산 등 4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되는 동안 모두 만3천여 명이 내려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동석(행정안전부 정보화지원과장) : "아동을 상대로 하는 폭행 등 흉악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귀가시간동안 부모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눈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스마트 안전귀가' 앱 서비스는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되며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이용자는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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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앱으로 자녀 안전 귀가 확인
    • 입력 2012-11-21 13:13:22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가 늘어나면서 부모님들 걱정 많으시죠.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들이 어디 있는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 귀가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김민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업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 초등학생. 곧바로 스마트폰 앱을 켭니다. 같은 시간 집에 있는 엄마의 스마트폰에는 학교 앞에 있는 아이의 위치가 확인됩니다. <녹취> "여보세요? 지금 어디니? 조심해서 빨리 집에 와." 자녀가 집에 오는 내내 실시간으로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위험지역에 가면 경고메시지도 보내줍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에 등록된 위험지역에 들어서게 되면 (경고음) 이렇게 경고음이 울리면서 어린아이 본인에게도 위험지역임을 알려주게 됩니다. 긴급 상황에는 신고 버튼 하나로 경찰서와 보호자에게 자동 연결됩니다. <인터뷰> 박윤희(서울 체부동) :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횡단보도도 있고, 또 시장 입구도 와야되는데 실시간으로 확인을 하니까 마음이 훨씬 더 놓이는 것 같아요."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부산 등 4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되는 동안 모두 만3천여 명이 내려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동석(행정안전부 정보화지원과장) : "아동을 상대로 하는 폭행 등 흉악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귀가시간동안 부모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눈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스마트 안전귀가' 앱 서비스는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되며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이용자는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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