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오바마 대북정책, 부시와 똑같았다”

입력 2012.11.21 (14:20) 수정 2012.11.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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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결산하는 시리즈 글을 게재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부시 행정부 때와 똑같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미 행정부의 대조선 강경정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미 군사훈련과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미국의 태도 등을 거론하며 2010년 미 행정부는 대북 강경정책을 더욱 교활하게 강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 18일에도 2009년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를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으로 보고 제재했고 오바마 집권 1년간의 대북정책 동향은 우리에 대한 고립 압살 책동에 광분했던 부시 행정부와 같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앞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전환을 촉구했던 글들과 달리 오바마 행정부를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있어 북한이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강온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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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노동신문 “오바마 대북정책, 부시와 똑같았다”
    • 입력 2012-11-21 14:20:54
    • 수정2012-11-21 16:28:05
    정치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결산하는 시리즈 글을 게재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부시 행정부 때와 똑같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미 행정부의 대조선 강경정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미 군사훈련과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미국의 태도 등을 거론하며 2010년 미 행정부는 대북 강경정책을 더욱 교활하게 강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 18일에도 2009년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를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으로 보고 제재했고 오바마 집권 1년간의 대북정책 동향은 우리에 대한 고립 압살 책동에 광분했던 부시 행정부와 같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앞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전환을 촉구했던 글들과 달리 오바마 행정부를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있어 북한이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강온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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