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지역 ‘사상 첫 마라톤 레이스’

입력 2012.11.21 (14:33) 수정 2012.11.21 (14: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무장지대(DMZ) 바로 밑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마라톤 레이스가 열린다.



제58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마라톤·25일~12월1일)를 개최하는 한국일보는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로는 처음으로 민통선 구역으로 코스를 연장해 레이스를 치른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릴레이 마라톤인 대역전경주 대회는 지난해까지 부산시청을 출발해 밀양~대구~김천~대전~천안~서울을 거쳐 임진각에서 레이스를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민통선 내 파주 통일대교~군내 삼거리 7.2㎞ 구간을 뛴 뒤 임진각에서 골인하는 것으로 코스를 바꿨다.



총 연장거리도 528.8㎞로 늘었다.



주최 측은 "대한육상경기연맹과 국방부의 유기적인 협조로 민통선 구간이 신설됐다"며 "대회 취지가 남북통일의 염원을 안고 평양~신의주까지 한반도를 종단하는 역전 마라톤인 점을 고려하면 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8개 시도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충북이 대회 7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통선 지역 ‘사상 첫 마라톤 레이스’
    • 입력 2012-11-21 14:33:14
    • 수정2012-11-21 14:35:14
    연합뉴스
비무장지대(DMZ) 바로 밑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마라톤 레이스가 열린다.

제58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마라톤·25일~12월1일)를 개최하는 한국일보는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로는 처음으로 민통선 구역으로 코스를 연장해 레이스를 치른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릴레이 마라톤인 대역전경주 대회는 지난해까지 부산시청을 출발해 밀양~대구~김천~대전~천안~서울을 거쳐 임진각에서 레이스를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민통선 내 파주 통일대교~군내 삼거리 7.2㎞ 구간을 뛴 뒤 임진각에서 골인하는 것으로 코스를 바꿨다.

총 연장거리도 528.8㎞로 늘었다.

주최 측은 "대한육상경기연맹과 국방부의 유기적인 협조로 민통선 구간이 신설됐다"며 "대회 취지가 남북통일의 염원을 안고 평양~신의주까지 한반도를 종단하는 역전 마라톤인 점을 고려하면 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8개 시도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충북이 대회 7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